유방외과 여의사와 함께하는 함몰유두 교정수술

박승봉 기자 2013. 7. 22. 11: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박승봉기자]

아산유외과 홍수정원장

함몰유두란 한쪽 또는 양쪽 유두가 돌출되지 않고 유방 쪽으로 함몰되어 기능상, 위생상 그리고 미용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기능상으로는 모유 수유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위생상으로는 함몰된 부위로 유선 등 기타 분비물이 잘 배출되지 않아 찌꺼기가 남으므로 청결을 유지할 수가 없다. 미용상으로는 유두가 함몰되어 성적 매력을 잃게 된다.

함몰유두의 원인은 선천적 원인과 후천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개 선천적으로 더 많이 발생한다.

선천적인 원인으로는 유두 아래의 결합조직과 유선의 발달 저하나 유두를 당기는 섬유밴드(보통 사람에게는 없다고 알려져 있음)가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후천적으로는 유방의 염증, 유방암, 유방 수술 후에 유두 아래 조직의 반흔 구축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다.

유두가 함몰되어 있어 유두의 위생이 나쁘며, 이로 인한 유두의 감염을 통해 유두염, 유방염 등이 발생될 수 있다. 모유 수유 또한 불가능하며, 성감대로서의 역할을 할 수도 없다.

◇함몰유두 심한 정도에 따라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나뉘어

함몰유두는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진단하며, 심한 정도에 따라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나뉜다.

1등급은 함몰된 유두가 손으로 쉽게 당겨지며 당기고 있지 않아도 돌출이 유지된다. 2등급은 1등급보다 손으로 당기는 것이 쉽지 않고 당기고 나면 다시 함몰된다. 3등급은 심하게 함몰되어 있으며, 손으로 당겨 꺼내기가 쉽지 않고, 꺼낸다 해도 바로 들어가 버린다.

함몰유두는 수술적인 치료가 불가피하다. 수술 방법은 간단한 봉합수술부터 유륜 부위의 진피 피판을 이용하는 방법까지 매우 다양하다.

◇함몰유두 수술법은

수술 방법은 앞에서 설명한 등급에 따라 다른데 1등급처럼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유두를 당긴 상태에서 유두 주위로 봉합을 시행하여 교정할 수 있으며 2등급이나 3등급에서는 유두를 당기고 있는 섬유조직을 절단하고 짧은 유선을 충분히 늘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장차 수유를 계획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유선을 다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해야 하며 수유와 관계없는 환자들은 수술 시 짧은 유선을 섬유조직과 함께 절단해 준다. 이렇게 유두를 당기고 있던 것을 해결한 후에는 부족한 유두 밑에 결합조직을 대신하여 채워주게 되는데 유륜 부위에서 진피 피판을 만들어 유두 아래 넣어주는 방법이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 진피를 대신 넣어주는 방법도 시행되고 있다. 그리고 유두의 기저부에서 둘레를 따라 쌈지봉합을 하여 유두의 돌출을 보강해 준다. 수술 뒤에는 3~7일 정도 실로 유두를 당기고 있거나 덧대를 착용하게 된다.

아산유외과 홍수정 원장은 "함몰유두는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자세가 중요하다. 여성으로서 중요한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부끄럽다는 이유로, 생활에 별 불편함이 없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다가는 분비물이 끼는 문제와 가려움, 냄새 등의 청결유지 문제가 생겨 건강상의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함몰유두는 선천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며 "만약 후천적으로 함몰유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유방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유방질환을 검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추천주마다 연일 급등! 급등주 문자서비스 3일 무료체험!

[머니원] 업계최초! 손실나면 100% 환불!

[머니투데이 핫뉴스]

손현주 "故최진실 숨지기 전날도 함께 촬영" 고혹 김완선vs육감 클라라, 'SNL' 섹시 대결 '후끈' 오정연 아나, '드림팀2' 다이빙 개인전 金.."감사" 증권방송 신고한 A씨, 포상금 얼마 벌었을까? 현대차 "희망버스 참가자 고소,손배소 검토"

[book]부의 독점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궁금했던 기업의 진짜 연봉 정보! 무료 검색하세요~

▶ 핫포토 갤러리

머니투데이 박승봉기자 sbp72@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