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 15.6% 인상
(용인=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경기도 용인시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을 평균 15.6%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그러나 주민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9월과 내년 1월로 단계별로 나눠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9월 1일부터 종량제 봉투가격은 3ℓ 80원, 5ℓ 130원, 10ℓ 260원, 20ℓ 520원, 50ℓ 1천560원, 100ℓ 3천120원으로 각각 오른다.
또 내년 1월부터는 3ℓ 90원, 5ℓ 150원, 10ℓ 300원, 20ℓ 600원, 50ℓ 1천800원, 100ℓ 3천600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지난 2000년 10월 이후 봉투가격을 올리지 않은 데다 환경부가 자치단체별로 주민부담률이 100%가 되도록 현실화할 것을 지시함에 따라 이같이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3년간 종량제 봉투가격을 올리지 않아 연간 280억원의 처리비를 시 재정으로 부담하는 등 쓰레기 배출자 부담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부터 전면 시행되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에 따라 음식물 종량제 수수료로 1ℓ당 62원, 1㎏당 50원을 받기로 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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