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드프랑스- 英 프롬, 11일째 종합 선두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영국의 스타 사이클 선수 크리스토퍼 프롬(28)이 프랑스 도로 일주 사이클 대회인 제100회 투르드프랑스에서 11일째 종합 선두를 지키며 생애 첫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프롬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가프에서 알프 듀에즈까지 이어진 172.5㎞짜리 18구간이 끝난 뒤 전체 71시간 2분 19초를 기록, 종합 순위에서 2위 알베르토 콘타도르(스페인·71시간 7분 30초)를 5분 이상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프롬은 지난 6일 8구간에서 구간 우승을 차지, 종합 선두에게 주어지는 '옐로 저지'를 처음 입었다.
이제 3구간 남은 투르드프랑스에서 프롬이 선두를 지킨다면 지난해 챔피언 브래들리 위긴스(영국) 이후 두 번째 영국 출신 우승자가 된다.
프롬은 지난해 위긴스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날 프롬은 18구간을 4시간 54분 50초로 통과했으나 마지막 5㎞에서 음식을 섭취했다는 이유로 20초를 잃는 제재를 받았다.
하지만 4시간 55분 47초로 11위에 오른 종합 2위 콘타도르와의 격차를 37초 더 벌렸다.
구간 우승은 4시간 51분 32초만에 결승선을 끊은 프랑스의 크리스토페 리브론이 차지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투르드프랑스의 19구간 경기는 부르드와장-르 그랑 보르낭(203.5㎞)에서 펼쳐진다.
kamja@yna.co.kr
- ☞ <태안 고교생 5명 실종사고는 예견됐던 인재>
- ☞ 그룹 신화·이효리, '엠넷 20's 초이스' 2관왕
- ☞ 분당선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25명 부상(종합)
- ☞ <프로야구> '국민타자' 이승엽, 첫 올스타 홈런 레이스 우승(종합)
- ☞ 태안 사설 해병캠프 실종 고교생 이틀째 수색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인터랙티브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법,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무죄 파기…"중요사항 거짓기재" | 연합뉴스
-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남매,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사망(종합) | 연합뉴스
- 30년 된 서울대공원 리프트 추억 속으로…곤돌라로 교체 속도 | 연합뉴스
- 군가 맞춰 춤춰볼까…6살 루이 왕자 英왕실 행사 또 '신스틸러' | 연합뉴스
- '제자 성폭행' 성신여대 前교수 2심 징역 4년…1년 늘어 | 연합뉴스
- '명품시계' 태그호이어, 해킹으로 한국 고객 정보 2천900건 유출 | 연합뉴스
- [OK!제보] 대형개 입마개 하랬더니…"딸들 줄에 묶고 다녀라" | 연합뉴스
- '왜애애앵' 서울의 잠못이루는 밤…'모기활동지수' 2주째 최악 | 연합뉴스
- "강간범보다 피해자 낙태 형량이 더 높아진다" 브라질 부글 | 연합뉴스
- '성 관련 영화 상영' 중학 교사…항소심도 "징계 정당"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