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물티슈 5종 유기화합물·중금속 기준 '합격'

이슈팀 정소라 기자 2013. 7. 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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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정소라기자]

유기화합물, 중금속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6종. 음영 진한 5종은 중소기업제품. /표=소비자시민모임

중소기업에서 만든 물티슈 5종에서 유기화합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불검출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포함, 시중에서 유통판매 중인 물티슈 14개 제품의 안전성 비교 시험 및 주요 성분 표시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총 14개 물티슈 제품의 △유기화합물 함유량 △중금속함유량(납, 수은, 비소, 카드뮴 ,크로뮴 등 5종) △형광증백제 폼알데하이드 함유량 △일반 세균 및 진균수에 대한 안전성 등에 대한 시험 결과 시험 대상 전제품이 기준치 이하로 자율안전확인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3개 시험 항목 중 모든 항목이 불검출된 제품은 6개 제품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6개 제품 중 5개 제품은 중소기업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표 참조)

반면 8개 제품에서 안전기준 미치지 않지만 해당 화학 물질이 검출됐다. 검출량은 기준치(100%)의 최소 4.6%에서 최대 61%로 나타나기도 했다. 화학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순둥이 베이직 △마더비 물티슈 △아가짱 수99프로 손입물티슈 △잘풀리는집 자연수 물티슈 △하기스 도톰한물티슈마일드 △포이달 베이비케어 와입스 △도리도리 베이직 물티슈 △네띠 친환경 물티슈다.

제품별 유기 화학물질 검출량의 차이와는 관계없이 시험대상 전제품의 일반 세균수와 진균수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인 수입산 제품의 경우 보존제 검출량이 비교적 국내 제품보다 많았고 포장팩에 한글 표시사항 기입이 잘 지켜지고 있지 않아 소비자시민모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물티슈의 안전성 비교를 위해 국가공인 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 자율안전확인기준에 따라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 항목에는 유해물질 안전요건에 따라 2012년 신설된 11종 유기화합물이 포함됐다.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파라벤류, 유아 경구 섭취시 독성이 있다는 경고를 받은 바 있는 페녹시에탄올 등이 포함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물티슈는 한번 사용 후 물로 씻어내는 제품이 아니므로 제품에 포함돼 있는 보존제가 피부에 그대로 잔존할 가능성이 있다"며 "제품 사용 부위가 입, 손 등 화학약품에 민감한 부위고 편리함과 위생적 필요에 의해 영유아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소비패턴을 고려해 유아용 물티슈 제품에 대한 안전 기준 기준치 강화 및 별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적발사 중 순둥이 물티슈제조사인 '호수의나라 수오미'는 "소비자시민모임 분석은 지난 5월 이전 제품(기술표준원 계도기간)으로 추정된다"며 "순둥이 물티슈는 15종의 유기화합물(메칠이소치아졸리논), 5종의 중금속, 형광증백제, 폼알데하이드 혹은 프롬알데히드 등이 포함되지 않은 안전한 보존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의무 전성분 표시 기간인 7월1일 생산분부터 모든 순둥이 물티슈 제품에 전성분을 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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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정소라기자 sora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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