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잭스, LGD에 아이폰5용 실버페이스트 공급

박정일 2013. 7. 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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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케미칼 제조업체 이그잭스는 애플 아이폰5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용 실버페이스트(Ag-Bar Paste)를 LG디스플레이에 초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실버페이스트란 은이 포함된 점성액체 형태의 전도성 잉크로, IPS(광시야각, In-Plane Switching) 패널에서 외부로부터 발생하는 정전기를 제거해 오작동을 방지해주는 핵심 소재다. 회사는 지난해 8월부터 아이폰5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진행해 이번 공급을 성사시켰다.

이 회사는 해당 제품에 자체 개발한 전자잉크 기술을 적용해 단락회로의 수리ㆍ회로 연결 시 납땜의 번거로움이 없고 그라운딩 처리가 간편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11년부터 LG디스플레이에 실버페이스트를 공급해 왔다.

이외에도 지난해 초 중국 BOE사 성도공장과 허페이공장에 스마트폰, 태블릿PC 용 실버페이스트를 납품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BOE사의 대형 스마트 디바이스 라인과 베이징 공장에도 납품하는 등 중국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지난해 말 LG디스플레이에 공급했던 Oxide TFT(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용 공정케미칼 BOE(식각액, Buffered Oxide Etchant) 양산을 이달부터 본격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 1976년 `일동화학'이라는 사명으로 설립돼 30년 간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약품 및 소재를 전문 생산해왔으며, 지난 2008년 코스닥 상장사 인수를 통해 우회 상장한 바 있다. 지난 해 매출 55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스마트 디바이스 디스플레이 용 화학소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0% 매출이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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