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교실' 바보 김향기, 친구 맘 어떻게 녹였나

뉴스엔 2013. 7. 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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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소연 인턴기자]

김향기는 차가웠던 친구 마음을 어떻게 녹였을까.

7월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연출 이동윤) 10회에서는 심하나(김향기 분)와 은보미(서신애 분), 김서현(김새론 분), 오동구(천보근 분)가 서로 갈등하는 친구들을 화해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처음부터 이들 진심이 아이들에게 와 닿은 것은 아니었다. 7월 11일 방송된 '여왕의 교실' 10회에서 마여진(고현정 분)은 친한 아이들로 구성된 조를 만들어 조별 과제를 내준 후 조 과제에 가장 불성실하게 참여한 조원 이름을 쓰라고 시켰다. 이 때문에 서로 마음 상한 아이들은 다투기 시작했고 아이들을 화해시키려는 심하나 노력에도 반 아이들은 꿈쩍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들 싸움을 말리던 심하나가 복도 창문 밖으로 떨어지자 상황은 반전됐다. 심하나가 아이들을 화해시키기 위해 쓴 편지를 유치하다며 비아냥거리던 아이들은 창문 유리가 몸에 박힌 심하나를 보고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상대방도 나처럼 상처받고 아픈 존재라는 것을 깨달을 때 나와 상관없던 타인은 나와 같은 인간으로 다가오게 마련이다. 아이들은 다친 심하나를 보고 나서야 심하나가 진심을 받아주지 않는 친구들 때문에 힘들 것임을 짐작했다. 타인의 무심함 때문에 상처받는 것은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의 상처와 심하나의 상처가 공명했다.

심하나는 '여왕의 교실'에서 친구들의 배신에도 바보처럼 시종일관 친구들을 믿고 의리를 지키려 애썼다. 심하나는 진심을 알아주지 않는 친구들 때문에 힘들었지만 친구 이기심까지 용서하고 포용한 끝에 더 단단한 우정을 얻었다. '여왕의 교실'에서 심하나 모습은 소중한 사람을 얻는 것이 매우 아프지만 그만큼 값진 일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사진=MBC '여왕의 교실' 캡처)

이소연 0001my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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