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교실' 냉온탕 오가는 드라마의 과제

뉴스엔 2013. 7. 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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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소연 인턴기자]

차가움과 따뜻함을 오간다.

7월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연출 이동윤) 10회에서는 강압적인 마여진(고현정 분) 선생 교육방침 때문에 사이가 벌어진 반 아이들이 심하나(김향기 분), 오동구(천보근 분) 등의 노력으로 화해했다.

지난 7월 4일 방송된 '여왕의 교실' 8회에서도 6학년 3반 아이들은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6학년 3반 아이들은 잘못을 저지른 후 전학 가려 했던 고나리(이영유 분) 전학을 막은 후 사이가 돈독해졌다. 반 아이들 대부분은 마여진이 꼴찌 반장들에게만 청소를 시키는 것이 부당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동참하지 않은 아이들도 몇 명 있었지만 그전까지 심하나와 오동구, 김서현(김새론 분)만 마여진 선생에 맞서 저항하던 것과 비교하면 반 아이들의 단합력은 훨씬 향상됐다.

문제는 아이들이 단합할 때마다 마여진 선생이 아이들을 갈라놓을 묘책을 세웠기 때문에 아이들의 갈등과 화해가 반복됐다는 것이다. 7월 11일 방송된 '여왕의 교실'에서도 마여진 선생은 조별로 과제를 내준 후 조에서 가장 불성실했던 조원의 이름을 적으라고 시켰다. 조원들에게 가장 많이 지목된 아이들은 자신을 지목한 친구들을 원망했고 교실 아이들은 다시 갈등에 휩싸였다.

마여진 선생의 교육관은 아이들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 아이들이 극한의 상황에서도 소중한 사람과 우정을 쌓으며 단단해지도록 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반복적으로 담금질 훈련을 시키는 것이다. 아이들이 우정과 냉혹한 현실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며 끊임없이 반목과 화해를 하는 과정은 '여왕의 교실' 감동 코드다. 앞으로 '여왕의 교실'이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려면 타인에게 닫혔던 문을 점차 열게 되는 아이들 심리에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이 지나치게 인위적이면 몰입력과 감동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편 7월 11일 방송된 '여왕의 교실' 10회에서는 반 아이들 모두 한마음이 돼 꼴찌 반장만 청소해야 하는 마여진 방침에 저항했다. 마여진은 자신에게 저항한 반 아이들에게 방학 특별 수업 취소를 선포했다. 이후 마여진이 아이들에게 또 다른 테스트를 할 것이 암시됐다. 마여진이 쳐 놓을 덫에 아이들이 대처해나가는 과정이 시청자 공감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여왕의 교실' 캡처)

이소연 0001my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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