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ㅣ경주 캘리포니아비치] 천년古都 경주, 우린 그곳으로 물놀이 갑니다

박근희 행복플러스 기자 2013. 7. 12.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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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고적이 많은 신라의 천년 고도(古都)경주로 물놀이를 떠난다? '경주 캘리포니아비치'가 있기에 가능한 얘기다. 지난 2008년 6월 문을 연 경주 캘리포니아비치는 9000여 명이 동시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대형 워터파크다. 테마파크 전문 설계회사인 캐나다 포렉(Forrec)사가 '젊음과 열정'을 콘셉트로 설계했다.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경주 캘리포니아비치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강도 높은 스릴 만끽하는 다채로운 놀이기구

경주 캘리포니아비치는 올여름, 5개의 주요 놀이기구를 테마로 한 '국내에서 경험할 수 없는 5大 스릴'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이용객을 맞고 있다. '섬머린 스플래쉬'는 2012년 도입한 것으로 20인이 동시에 탈 수 있는 기구가 물 위에 설치된 레일을 타고 32미터 상공까지 올라갔다가 급격하게 하강하는 놀이기구다. 특히 하강할 때 주변에 거대한 물세례를 퍼부어 장관을 이룬다. 2011년에 도입한 '더블 익스트림'은 서 있는 채로 즐기는 스탠딩 슬라이드(미끄러지며 내려가는 기구)로, 이용객은 1인용 캡슐 안에 들어가 문을 닫는 순간 바닥이 사라지면서 곧장 하강해 잠깐이나마 공중에 떠 있는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거대한 고깔 모양의 독특한 외관으로 개장 초기부터 이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엑스'는 경주 캘리포니아비치의 대표 놀이기구로 평가받고 있다. 4인용 튜브가 고깔 모양의 기구 위쪽부터 거친 물살에 좌우로 휩쓸리다가 고깔 내부 속으로 점점 빨려 들어가는 방식은 독특한 스릴을 느끼게 한다. '와이프 아웃'은 4인용 튜브가 뱅글뱅글 도는 회오리 물살을 따라 돌아가다가 물살의 중심에 이르러서는 아래로 떨어져 파도에 휘말리는 이색 놀이기구다. '트리플 다운'은 급경사의 슬라이딩 기구로 슬라이드를 따라 전속력으로 맨몸 하강을 하다 보면 번지 점프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남녀노소 즐기는 물놀이 시설

이 외에도 경주 캘리포니아비치에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설들이 있다. 거대한 파도가 쉴 새 없이 밀려오는 대형 파도 풀 '산타모니카 비치', 급류를 타고 래프팅을 하는 것 같은 재미를 선사하는 강력 유수풀 '웨이브 캐년'도 놓치면 아쉽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도 다양하다. 2000리터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스플래쉬 어드벤처', 유아 전용 풀장 '페블 비치', 지하 800미터에서 끌어올린 온천수를 이용하는 천연 스파와 각종 지압 마사지 시설을 갖춘 '팜 스프링'등이 대표적이다. 경주 캘리포니아비치는 7월 19일까지 이용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연다. 워터파크 입장객 전원에게 인근에 있는 테마파크인 경주월드의 인기 놀이기구 다섯 가지를 즐길 수 있는 'Big5 이용권'을 증정한다. 문의 www.gjw.co.kr/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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