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속 숨은 감시반 찾기 '방심하면 놓친다'

이소담 기자 2013. 7. 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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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영화 '감시자들'이 곳곳에 숨은 감시반 찾기 깨알재미로 재관람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 제작 영화사 집)'에서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감시반 팀원들이 관객들에게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 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팽팽한 긴장감,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생생하고 리얼한 볼거리를 갖춘 웰메이드 범죄 액션 영화로 각자의 개성, 능력과 어우러지는 코드네임을 지닌 감시반 팀원들의 모습 또한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의 정체를 절대 드러내서는 안 되는 작전 현장 속 연륜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통찰력과 빠른 판단력을 지닌 송골매 황반장(설경구 분)을 비롯 정반대 되는 반전 코드 네임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꽃돼지 한효주, 순발력 넘치는 감시반의 에이스 다람쥐 이준호까지 감시반 팀원들의 코드네임도 웃음 포인트다.

이 외에도 타조, 원숭이, 두더지, 나무늘보, 독사, 앵무새까지 개성 넘치는 코드네임을 지닌 감시반 팀원들의 활약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배우들의 외모는 물론 영화 속 캐릭터의 능력과 어우러지는 감시반 팀원들의 다채로운 코드네임은 재미와 함께 몰입도를 더하며 호응을 불러일으킨다.

목이 긴 타조처럼 목표물을 향한 추적을 놓지 않는 타조를 비롯 어떤 장소에서도 완벽한 위장으로 타겟을 속이는 원숭이, 타겟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쫓아가는 기동력을 갖춘 두더지, 추적 현장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든든한 나무늘보, 그리고 독사와 앵무새까지 각자의 능력과 외모에 딱 맞아떨어지는 코드네임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에 설경구는 "촬영 당시 배우들의 모습이 코드네임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져 감탄했다. 영화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생각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따라 '감시자들' 지하철 오프닝 장면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윤주 역 한효주가 감시반 테스트를 위해 황반장 설경구를 쫓는 지하철 오프닝 장면 속 숨어 있는 또 다른 감시반 팀원들의 정체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것.

황반장과 부딪히는 싸가지 역을 맡은 타조를 비롯 지하철 안에 숨어 있던 감시반 팀원들을 찾는 재미는 관객들에게 재관람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NEW]

감시자들

| 설경구| 한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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