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잇는 연기돌? '감시자들' 준호 있잖아요

2013. 7. 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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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영화 '건축학개론'을 시작으로 이번 MBC 종영드라마 '구가의 서'까지,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연기돌'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그를 잇는 '제2의 수지'로 아이돌그룹 2PM의 준호가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첫 연기 도전에 나선 준호가 영화 속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제2의 수지' 혹은 그 이상을 기대케 하는 것.

특히 그간 많은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제2의 수지'를 꿈꾸며 연기에 도전해왔지만 수지 만큼의 영향력은 미치지 못했던 상황에서 과연 준호가 첫 연기 도전에도 불구, 단숨에 '연기돌' 대표주자로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감시자들'은 철저한 계획 하에 단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분)을 �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준호는 극 중 감시반의 에이스이자 분위기 메이커 다람쥐 역을 맡아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도 스크린 속 준호에게 눈길이 가는 이유는 첫 연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의 자연스러운 연기력. '감시자들'의 메가폰을 잡은 조의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설경구, 한효주 등이 입을 모아 칭찬했던 것처럼 준호는 스크린 속에서 어색함 없이 마음껏 연기력을 펼쳐보이며 상영 내내 보는 이들을 감탄케 한다.

또한 '다람쥐'라는 극 중 코드네임처럼 귀여운 외모와 또 외모만큼이나 귀여운 행동들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하다. 이처럼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귀여운 행동들은 그다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 극장을 나서면서 '다람쥐'를 기억하게끔 만드는 이유가 된다.

준호의 연기 도전은 '감시자들'이 마지막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 왕십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평소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 노래와 연기를 병행하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앞으로 연기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보였기 때문. 성공적으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얼마만큼의 성장을 보여줄 지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감시자들'은 오는 3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 사진 > '감시자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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