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30년 산 방배동 떠나 문정동에 새 둥지

민재용 2013. 7. 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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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사옥 낡고 좁아 이전 결정
가든파이브 인근에 새 사옥 짓고 2016년 이전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한샘(009240)이 30여년간의 방배동 시대를 마무리하고 송파구 문정동에 새 둥지를 튼다. 방배동 사옥이 오래되서 낡은데다 늘어난 직원들을 수용하기에도 좁아 문정동에 새 사옥을 짓고 본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

▲한샘 방배동 사옥

2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오는 2016년까지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 파이브 인근에 새 사옥을 짓고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샘은 최근 SH공사로부터 송파구 문정동 305-17 일대 3811㎡ 를 약 401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한샘 관계자는 "과거 직원수가 500명일 때 사용하던 사옥을 700여명의 직원들이 사용하려니 사무 공간이 많이 비좁았다"며 "사무 공간 확보와 교통, 입지 조건 등을 고려해 문정동에 새 사옥을 짓고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1970년대 서울 은평구 연신내에서 부엌용 싱크대 제조회사로 출범한 한샘은 1980년대 방배역 인근으로 본사를 옮긴데 이어 1991년 현재의 사옥으로 재 이전하며 방배동 시대를 본격 열었다. 이후 한샘은 방배동 사옥에서 기존 싱크대 제조에서 가구와 인테리어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국내 1위 가구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과 20여년간 동고동락 해온 방배동 사옥을 떠나는 것은 아쉬운 일"이라며 "그러나 방배동 일대가 재개발이 되는데다 앞으로도 직원수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 본사 이전은 불가피 했다"고 말했다.

민재용 (ins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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