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교' 권지 리라IFE(서울 리라초등 자매학교) 원장 "모든 학생이 재능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용인 2013. 7. 1.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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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학제 적용한 유·초등 국제 대안학교, 체육관·수영장 갖춰.. 체험형 활동 다양

지난달 서울 리라초등학교의 자매학교인 리라IFE(Institute of Foreign Education,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가 문을 열었다. 리라IFE는 미국식(式) 학제를 적용한 국제 대안학교로 초등·유치원 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지난달 24일 만난 권지(46) 리라IFE 원장은 학교법인 리라학원 이사장 권응팔(81)씨의 장남. 지난 1996년부터 학교법인 리라학원 사무국장과 리라아트고교 행정실장·교감 등을 역임했다. 그가 리라IFE 설립을 구상한 건 현재 미국 모 대학에 재학 중인 아들의 유학을 도우면서부터다. "아이가 초등 고학년 때부터 유학을 준비했거든요. 당시만 해도 이렇다 할 교육 기관이 없어 학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어요. 가족과 추억 쌓아야 할 시간을 온통 유학 준비에 써버린 게 못내 아쉽더라고요. '국내에서도 영어권 문화 체험이 가능한 고급 교육 기관을 만들자'는 계획을 그때 세웠죠."

리라IFE 커리큘럼엔 학과 수업 내에 체험활동과 예체능 강의가 다수 배정된다. 실제로 교사(校舍)엔 실내수영장·체육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유년기엔 책상 의자에 궁둥이 붙이고 앉아 있는 시간보다 몸 움직이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는 그의 교육 철학이 반영된 부분이다.

교사진 확충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현재 채용된 교사는 다수가 북미권 출신이다. 학급 규모는 소수로 제한된다. 재학생의 특성에 맞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자녀를 '관상용 열대어' 취급하는 학부모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아이에게 이것저것 시킨 후 만족스러워하죠. 하지만 아이들의 잠재력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무궁무진합니다. 리라IFE의 교육 방침은 모든 학생이 각자의 재능을 십분 발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데 있어요. 이 같은 원칙을 바탕으로 모든 재학생이 자연스레 영어 습득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정은 지하철 분당선 미금역과 5분 거리, 서울 강남과 15분 거리에 각각 위치해 있다(승용차 이동 기준). 입학 상담 지원 학부모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문의:

(031)264-2510 www.lilascho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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