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마이너리티 리포트 미션, 6과 9착각 반전결말에 '폭소'

강효진 기자 2013. 6.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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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마이너리티 리포트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무한도전'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미션이 길의 승리로 마루리됐다,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의 행동을 예측해야하는 '마이너리티 리포트'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상금을 찾기 위해 예언자 박명수가 위치한 장소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던 멤버들은, 삼청동에 있는 코리아 목욕탕으로 모이게 됐다.

게임 시작부터 애매한 힌트를 제공해 멤버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박명수는 미션 종료 시각이 다가오자 초조해진 태도를 보이며 직접 전화를 걸어 힌트를 알려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결국 목욕탕 열쇠를 찾아낸 노홍철이 이를 가져오자, 정형돈을 지목했던 박명수는 그에게 열쇠를 모두 가져오라고 일렀고, 힌트를 통해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이라고 알려 딸인 민서를 추측하게 만들었다.

열쇠들 중 먼저 한가지를 집어들고 사라진 길이 문을 여는 중, 박명수는 열쇠 하나를 감춘 뒤 정형돈에게 건넸고, 이는 민서의 나이인 숫자 6에 해당하는 사물함 번호였다.

그러나 길이 사물함을 열고 상금을 꺼내왔고, 어리둥절해진 멤버들이 확인한 결과 길이 가져간 것이 숫자 6이고, 박명수가 정형돈에게 건넸던 숫자는 뒤집힌 숫자 9였음이 밝혀졌다.

결국 허무하게 끝난 마이너리티 리포트 미션은 길이 상금 가방을 급한 마음에 아무도 모르게 잠궈버리며 끝났고, 박명수의 애매한 힌트에 불만이 폭주한 멤버들의 힌트 재연이 이어지며 끝을 맺었다.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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