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송중학교 씨름부, 전국대회서 준우승

[울산CBS 반웅규 기자]

울산시 동구 대송중학교 씨름부가 창단 3년만에 쾌거를 이루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대송중학교 씨름부는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송중학교는 단체전 준결승에서 부산 운송중학교를 4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충남 당진중학교에 2대4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또 개인전 역사급(강성인) 1위, 소장급(김수호) 2위, 용장급(안현호) 3위에 입상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2011년 4월 창단한 대송중학교 씨름부는 연습장이 없어 동구청 씨름 연습장을 빌려 사용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꾸준히 연습을 이어갔다.

그 결과, 지난 5월에 있었던 제42회 전국소년체육회에서는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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