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초중고생 개인 학사정보 나이스에서 확인한다
7월 1일 서비스 시작…학교생활기록부 등 48종 열람
(창원=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자신의 학사정보를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www.ne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경남교육청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생들이 나이스에 수집된 본인의 학사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건강기록부, 방과후학교, 학사 일정, 가정 통신문, 급식 식단표 등 48종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접속방식(공인인증서, 아이디·비밀번호, 무인증)에 따라 서비스가 제한된다.
학생 개인정보 등 중요한 자료는 공인인증서로 접속해야 열람할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은 보호자와 함께 학부모서비스에서 학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 서비스와 학부모 서비스는 나이스에 접속, 로그인 절차를 거쳐야 이용할 수 있다.
나이스 학생서비스는 학생의 자기정보 열람과 각종 교육정보 제공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경남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나이스에 수집된 재학생의 학사 정보는 담임교사나 학부모를 통해서만 열람할 수 있었다.
그러나 헌법에 근거한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및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등에 보장된 열람청구권 등을 침해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교과부는 2009년부터 교육적 타당성, 서비스 대상 등에 대한 기초연구를 하고 프로그램을 개발, 지난 2년간 시범운영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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