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천보근 상남자, 김향기 '흑기사' 자청 강변혈투
[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천보근이 김향기를 지키기 위한 '강변혈투'를 벌였다.
천보근은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연출 이동윤)'에서 자유로운 영혼 오동구 역을 맡아 시선을 집중시키는 깨알연기로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녹화에서 천보근은 김향기를 괴롭히는 친구들의 모습에 격분해 강력한 한판 승부를 펼치며 '꼬꼬마 상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개천 옆을 걷고 있는 친구들 앞에 불쑥 나타나 "아무한테나 장난치지 마라"는 경고와 함께 물속으로 밀치고 당기는 등 격투를 벌였다. 김향기 앞에선 어린아이처럼 놀리고 장난치던 천보근이 뒤에서는 김향기를 괴롭히는 반 친구들을 가차 없이 응징하는 '흑기사'를 자청한 것.
천보근의 '강변혈투' 장면은 지난 5일 서울 상암동 홍제천 일각에서 촬영됐다. 천보근은 특유의 넉살을 부리는 낙천적인 모습을 비롯해 불의를 참지 못하고 분노를 터트리는 모습까지 극중 오동구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주먹을 불끈 쥐고 강변에서 사투를 벌이며 분노를 쏟아내는 천보근의 열연이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천보근은 촬영이 끝난 후 "연기였지만 김향기가 괴롭힘 당하는 모습을 보니 절로 주먹이 쥐어지더라. 나도 오동구에 빙의되고 있는 건가?"라고 머리를 긁적이며 얘기해 지켜보던 스태프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또한 촬영 후 다시 순둥이다운 모습으로 "내가 너무 몰입해서 세게 밀친 것 같다. 미안하다"며 같이 촬영한 아역배우들에게 해맑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천보근은 위트 있는 유머로 항상 웃음을 주는 우리 '여왕'팀의 분위기메이커"라며 "무서운 집중력을 드러내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우리 '여왕'팀의 보물들을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27일 오후 10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IOK미디어]
김향기
| 여왕의 교실| 천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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