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결말, 강치-여울 422년 후 재회..'新구가의 서' 시즌2 예고?
지난 25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는 배우 이승기와 수지가 422년이 흐른 후 재회하며 시즌2를 예고하는 듯한 결말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담여울(수지 분)은 조관웅(이성재 분)의 수하가 쏜 총에 맞아 끝내 숨을 거뒀다. 여울이 죽기 전 강치(이승기 분)는 "꼭 다시 만나자. 기다릴게. 사랑해"라며 여울과 입을 맞췄고 여울은 강치의 품에서 죽음을 맞았다.
이후 42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2013년 서울로 배경이 바뀌면서 최강치는 대기업의 오너로 성장했고 여전히 신수의 능력을 이용해 곤란에 처한 사람을 도와줬다.
현대에서 담여울과 재회한 최강치는 "멈춰졌던 나의 시간이 다시 흐리기 시작했다"는 독백관 함께 해피엔딩을 의미하는 결말로 끝을 맺었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무협 활극으로 사람은 될 수 없지만, 그 누구보다 더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 반인반수 최강치의 성장 과정을 그렸다.
한편, 이날 방송된 '구가의 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9.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앞서 '구가의 서' 종방연에는 신우철 감독과 강은경 작가 및 배우 이승기, 수지, 이성재, 유동근, 조성하, 이연희, 최진혁 등이 참여했다.
이날 '구가의 서' 종영 축하 샴페인을 따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승기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구가의 서' 결말에 네티즌들은 " '구가의 서' 결말, 422년 자막 나왔을 때 설마 했는데! 시즌 2 나오는 거 아니야?", " '구가의 서' 결말, 422년 만의 재회라니. 황당했지만 재미있는 결말이었어. 시즌2 나왔으면 좋겠다", " '구가의 서' 결말, 이제 승기와 수지는 못 보는 건가? 제발 시즌 2 나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 우는 모습이 귀여워”…SNS에 영상 올린 유치원 교사 ‘벌금형’
- “검경수사권 조정 후 뚜렷했던 수사과 기피 현상, 특진 늘렸더니 수사관 돌아와”
- 세계 최초 다리 위에 호텔이? 한강대교 호텔 7월 문 연다
- “장관 보내주오” 인도 거듭 청하는데… 김정숙이 40명 대동해 갔다
- NBA 댈러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서부 결승行
- 법원 “건설임대사업자 등록, 소유권등기 마친 후에도 가능”
- 외출 안 시켜준다며 간병인 찌른 입원환자 2심도 중형
- 뉴진스 멤버 부모들, 엔터분쟁 전문 변호사 통해 탄원서 제출
- LG유플 새 브랜드 슬로건 공개… “AI 전환으로 성장 이끈다”
- 배우자 몰래 ‘스파이 앱’ 설치…대법 “불륜 통화 녹음, 증거능력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