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결말, 422년 뒤 재회 '해피엔딩' 으로 마무리

디지털뉴스부 2013. 6. 26. 11: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가의 서 422년 뒤 재회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가 전날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6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승기 주연의 MBC 월화극 `구가의 서'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19.5%, 수도권 기준 2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8일 첫 방송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이지만 20%의 벽은 넘지 못했다. 총 24회 평균 시청률은 16.1%였다.

구가의 서 결말은 여주인공 담여울(수지)이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를 구하려다 숨을 거뒀지만 422년이 흐른 현재에서 재회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인간이 되지 못한 최강치는 불사의 몸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 영웅의 삶을 살고 있었다. 시청률 11.2%로 출발한 `구가의 서'는 방송 내내 경쟁작들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달렸다.

주연 이승기와 수지의 건강한 매력에 판타지 사극다운 볼거리가 더해지며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국민 남동생' 이승기는 기존의 모범생 이미지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유분방한 반인반수의 매력을 보여줬다.

`국민 첫사랑' 수지는 풋풋하고 당찬 매력으로 남성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았다. 두 사람의 조합은 사극의 무게감을 덜어내며 `구가의 서'를 젊은 사극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강치의 아버지 구월령을 연기한 최진혁도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드라마의 뚜렷한 강점은 시청층 확대에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고, 주연 배우의 매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보니 판타지를 좋아하지 않는 일반 시청층까지 끌어안지는 못한 것.

갑자기 현재로 건너뛴 결말도 설명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디지털뉴스부 dtnews@

<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