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사랑에살다' 홍수현, 유아인 손 잡은채 결국 죽음

뉴스엔 2013. 6. 2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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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수빈 기자]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인현(홍수현 분)이 죽음을 맞았다.

6월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연출 부성철) 23회에서 인현은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끝에 병석에 누웠다.

인현의 병세가 깊어짐과 동시에 세자 윤도 두창(천연두)에 걸려 생사를 헤맸다. 장옥정(김태희 분)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굿판을 벌였고 다행히 세자의 병세는 호전됐다.

죽을 날이 멀지 않음을 느낀 중전은 장옥정을 불러 지난날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냈다. 인현은 "이제 자네가 끝까지 그 분을 지켜주시게"라는 말을 남겼고 장옥정은 "혹여 내세가 있다면 다음엔 장부로 태어나 서로 손을 잡고 같은 길을 가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라며 서로에 대한 응어리를 풀었다.

궁에 들어오던 날부터 폐서인이 되고 다시 복위된 날 모두를 떠올리던 인현은 이순(숙종/유아인 분)의 손을 잡은 채 결국 승하하고 말았다. 인현의 죽음과 동시에 중전 자리를 두고 다시 암투의 바람이 불었다. (사진=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캡처)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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