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임진왜란과 버무려질 엔딩 어떨까

뉴스엔 2013. 6. 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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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소연 인턴기자]

최강치 미래는 역사와 어떻게 버무려질까.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김정현)는 역사와 허구가 어우러진 드라마다. 특히 한국 역사 영웅 이순신 등장은 최강치(이승기 분) 얘기가 역사와 어떻게 어우러질지 기대를 모았다. 6월 18일 방송된 '구가의 서' 22회에서 이순신(유동근 분)은 "내달 중순이면 실제 거북선이 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일본과 전쟁이 머지않았음을 암시했다.

◆지도와 거북선 부각

일본과의 전쟁 승패는 조관웅 목숨과도 연결된다. 6월 4일 방송된 '구가의 서' 18회에서 조관웅(이성재 분)은 조선 남도 지도를 최강치에게 도난당한 후 "도난당한 지도가 이순신 손에 들어가면 내 명(命)까지 위협받는다"고 말했다.

6월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20회에서 조관웅(이성재 분)은 거북선 설계도를 일본에 넘겼다. 그러나 역사 기록에 의하면 일본 군함이 한국의 전선을 흉내냈다는 이야기는 없다. 기술력의 부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이 밖에 '구가의 서'에서는 조선 남도 정보가 담긴 지도 쟁탈전 얘기도 두드러졌다. 앞서 일본 궁본 상단의 재령(송영규 분)은 천년악귀 구월령(최진혁 분)으로 인해 마을이 어수선할 때 좌수영에 있던 지도를 빼냈다. 그러나 6월 18일 방송된 '구가의 서' 22회에서 이순신은 남도 지도를 측근들에게 보여주며 "궁본이 훔쳐 간 지도는 가짜"라 밝혔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이순신은 다도해의 복잡한 해로를 손바닥 보듯 하며 지리에 어두운 일본 수군을 유인한 작전으로 여러차례 성공을 거뒀다. 조선 수군함대가 일본 수군함대에 비해 수적으로 열세일 때도 이순신은 번번이 승리를 거뒀다. '구가의 서'에서도 조선과 일본 전쟁 시 '지리적 요인'이 조선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 왜란 속 최강치

6월 18일 방송된 '구가의 서' 22회에서 최강치는 구가의서를 찾아 인간이 되기로 했다. 그러나 구가의서를 찾으려면 100일간 금기사항을 지켜야만 한다. 살생해선 안 되고 인간이 요청하는 도움을 거절해서도 안 되며 인간에게 신수 모습을 보여서도 안 된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신수임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과 만나서도 안 된다. 그러나 앞서 구월령(최진혁 분)이 윤서화(이연희 분)를 구하려다 신수의 모습을 노출했듯 최강치도 비슷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왜구가 쳐들어와 전쟁이 발발하면 최강치가 사랑하는 여인 담여울(수지 분)이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은 수군통제사로 왜구와의 전쟁에서 활약했지만 여러 이유로 파직당했다. 이순신 대신 수군통제사에 원균이 임명됐는데 원균이 이끈 칠천량 전투에서 조선군은 일본군에 전멸당하시피 했다.

이후 일본군은 전라도로 진격해 전주성을 함락했다. 공교롭게도 담여울이 있는 무형도관 또한 전라도에 있다. 담여울은 일본군에 의해 위험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이때 최강치가 담여울을 구하려고 신수의 모습을 드러낸다면 최강치 앞날에도 위기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섞인 '구가의 서'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속에서 최강치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구가의 서' 캡처)

이소연 mya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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