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호남권> 고창 3대 특산물로 원기 충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6월 넷째 주말인 22∼23일 호남지역은 구름이 많이 끼며 무더위가 한풀 꺾인 날씨를 보이겠다.
◇ 야외활동하기 좋아요
이번 주말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고 야외활동하기에 좋겠다.
토요일인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1도, 낮 최고 기온은 26∼29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3일은 아침 최저 20도, 낮 최고 25∼27도를 기록해 평년(광주 최저 18∼19도, 최고 27∼28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22일 남해서부해상에서 1∼3m로 일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말은 기온은 높지 않지만 토요일 낮에는 습도가 60%, 일요일 낮에는 70%로 예상돼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땀 흡수가 잘되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야외 활동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 고창 복분자·수박·풍천장어 즐겨요
이번 주말에는 푸른 숲 사이로 서늘한 바람을 즐길 수 있는 고창 선운사로 떠나보면 어떨까.
전북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에서는 21∼23일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한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2013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열린다.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길을 따라 산사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고창을 대표하는 복분자와 장어요리를 즐기며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원기를 가득 충전해보자.
축제장에는 복분자즙으로 가득 찬 미니 수영장이 마련돼 풍천장어 잡기를 체험할 수 있다. 수박 서리, 복분자와 수박을 이용한 양궁과 사격도 할 수 있다.
인근의 아산면 반암마을에서는 복분자를 직접 수확해볼 수 있다.
복분자와 고창 명품수박, 풍천장어 시식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인근에는 특산물로 만든 음식과 술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산물 판매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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