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PC버전' 정식 출시, '국민 메신저' 다음 행보는?

2013. 6. 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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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자랑 기자]'카카오톡 PC버전'이 공개되자마자 반응이 뜨겁다. PC버전에 대한 궁금증으로 포털사이트에서 하루종일 검색어 상위에 등극하며, 모바일에서처럼 대중적인 인기를 끌 지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는 20일 카카오톡의 PC 버전인 '카카오톡 PC버전'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히며, 공개 서비스 규모를 순차적으로 넓히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그 동안 카카오톡 사용자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선보이게 된 '카카오톡 PC버전'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통해 얻은 사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현재 나온 초기 '카카오톡 PC버전'은 모바일 버전을 그대로 PC에 옮겨놓은 모양새다. 친구목록, 채팅창, 읽음 뱃지 표시 등 모바일 버전의 기본적인 채팅기능에 집중해, 모바일 버전과 비교해 이질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PC버전'은 아직 대화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사용하거나, 단축키를 사용해 빠른 실행을 할 수 있는 점 등 외에 눈에 띄는 특화기능은 없다. 하지만 탄탄한 모바일 이용자 기반이 카카오톡의 강력한 힘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카카오톡 PC버전'의 진화방향에 따라, 웹에서도 기존 메신저를 대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PC기반 메신저 중에서는 네이트온이 전체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톡이 이에 대항하는 강력한 대항마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또, 카카오톡이 모바일 게임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기반을 다졌던 것과는 달리, PC에서는 게임 외에도 서비스 다각화가 가능해 더 무섭다. PC기반 서비스가 모바일 기반에 비교해 광고나 복잡한 서비스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데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카카오톡 PC버전'이 어떤 모습으로, 얼마만큼 성장할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오늘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톡 PC버전'은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미리 사용해볼 수 있다. 스마트폰 카카오톡 설정화면에서 PC버전을 선택하면 신청하고, 이후 카카오톡으로부터 PC버전 다운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받으면, '베타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카카오 계정에 로그인한 후 이용할 수 있다. 26일 부터는 별토의 신청없이 카카오홈페이지에서 바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luckylucy@osen.co.kr

< 사진 > 카카오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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