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울트라건설, 불황 속 '호실적' 비결은?

이효범 기자 2013. 6. 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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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리포트] 1분기 매출·영업익 급증..신규 수주도 잇따라

[더벨 이효범기자][[건설리포트] 1분기 매출·영업익 급증..신규 수주도 잇따라]

이 기사는 06월13일(11:35)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울트라건설이 건설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양호한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여기에 지난 5월 부터 수주소식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두 배 가량 뛰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울트라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166억 원, 영업이익 55억, 분기순이익 31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0.96%, 147.91%, 102.61% 증가한 수치이다.

국내토목사업부문과 건축사업부문에서 각각 매출액이 늘었다. 2012년 매출액은 각각 228억 원, 68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국내 토목사업부문에서 52억 원 늘어난 280억 원, 건축사업부문에서 90억 원 늘어난 777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건축사업부분은 LH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발주한 주택공사이다. 울트라건설의 자체사업은 광교신도시 A31블록 분양사업 1건 뿐이다.

지역별 매출액은 국내와 해외사업을 진행 중인 아제르바이잔에서 모두 늘었다. 지난해 1분기 국내 매출액은 958억 원, 아제르바이잔 매출액은 6억 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 들어 국내 매출액은 1080억 원, 아제르바이잔 매출액은 87억 원을 기록했다.

울트라건설은 지난 2007년 11월 아제르바이잔 도로청으로부터 2030억 원 규모의 현지 도로공사를 체결했다. 당초 계약상 올해 7월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억 원 늘었다. 지난해 1분기 92.26%였던 원가율을 0.63%포인트 낮췄고, 판관비도 53억 원에서 10억 원 가량 줄였다. 영업이익률은 2.29%에서 4.70%로 높아졌다.

무엇보다 울트라건설은 최근 연이은 수주로 시장을 관심을 받았다. 이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148억 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역사 신축 기타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852억 원 규모의 주한미군기지 이전 공사와 82억 원 규모의 새만금지구 산업단지 관련 공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1분기 양호한 영업실적과 더불어 잇달은 수주소식에 올해 1월 3000원 대에 머물던 주가는 6000원 선을 돌파했다. 울트라건설의 주가는 올해 1월 2일 3030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15일 올 들어 처음으로 40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6월 들어 6000원 선을 넘겼다.

상대적으로 다른 건설사들의 수주가 저조하면서 울트라건설의 수주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산업정보센터에 따르면 50위권 이내 중대형사 수주실적은 극히 저조했다. 4월 누적 수주액이 전년동기보다 60.4% 급감했다.

대부분 건설사들의 수주실적이 극히 저조한 점을 감안하면 시공능력평가 순위 50위인 울트라건설의 수주소식은 눈에 띈다. 하지만 울트라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액인 1조 원을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트라건설 관계자는 "올해 1조원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SOC예산 절감 등의 분위기를 봤을 때 목표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나마 다른 건설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주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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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 이효범기자 cheo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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