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서신애, 은따소녀 역할 명품 아역 활약 '예고'
드라마 '여왕의 교실' 서신애가 '명품 아역'으로서의 빛나는 존재감을 발산한다.
19일 방송되는 MBC 수목 드라마 '여왕의 교실' 3회 분부터 배우 서신애는 공부는 열등생인데다, 소심한 성격에 체육도 무용도 못하는 몸치로 반에서 은근히 따돌림을 당하는 '은따소녀' 은보미 역을 맡아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서신애는 '절대권력' 마선생 고현정과 운명적인 첫 독대를 가지는 모습을 시작으로 눈물-웃음-슬픔이 버무려진 호소력 짙은 '3단 콤보 내면 연기'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서신애는 지난 1, 2회 방송 분에서 김향기, 천보근, 김새론, 이영유 등이 서슬퍼런 마선생에게 대항하는 확실한 움직임을 보였던 것과 달리, 말 한마디 없이 두려운 기색을 내비치며 상황을 지켜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상황.
서신애가 '절대권력 마선생' 고현정과 독대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앞으로 마선생과 싸워나가는 6학년 3반 학생들의 리얼 분투기에서 어떤 역할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현정과 서신애의 첫 대면은 지난달 25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여왕의 교실' 세트장에서 진행, 스태프들 사이에서 '1초 수도꼭지'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서신애는 촬영 전 이미 은보미 역에 몰입,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드러내며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
특히 대 선배인 고현정과의 독대 신에서도 흔들림 없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NG없는 깔끔한 연기를 선보여 현장을 달궜던 것.
그런가하면 고현정은 처음 만난 서신애에게 반가운 미소를 지으며 담소를 건네는 등 아역 서신애와의 호흡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케 했지만 촬영에 들어가자 이내 얼음장 표정으로 돌변, 서신애와의 서슬퍼런 독대신을 실감나게 표현해내며 "역시 고현정"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서신애는 촬영 직후 "대 선배인 고현정과의 독대신인 만큼 긴장해서 은보미 역을 잘 표현했는지도 모를 지경이었다"며 "잘 끝나서 정말 다행인 것 같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제작사 측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표현해 내는 고현정과 대등하게 열연을 펼쳐낸 서신애가 극의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고현정과 아역돌들을 비롯해 명품 '퀸라인'이 펼쳐내는 '여왕의 교실'에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왕의 교실' 2회 분에서는 오동구(천보근)가 고현정의 '반전 독설'로 인해 주먹 쥐고 용기 내어 학교 폭력에 대항하는 모습이 담겨져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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