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 '구가의서' 구월령, 최강치에 남긴 조언, 결말 암시될까

뉴스엔 2013. 6. 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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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소연 인턴기자]

구월령이 최강치에게 마지막 조언을 남겼다.

6월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김정현) 22회에서 구월령(최진혁 분)은 아들 최강치(이승기 분)를 찾아가 마지막 말을 남겼다.

최강치를 찾아온 구월령에게 최강치는 "어머니 윤서화(윤세아 분)가 당신을 배신하지 않았습니까?"라 물었다. 이에 구월령은 "윤서화(윤세아 분)가 나를 배신하기 전에 윤서화가 나를 떠날까봐 내가 먼저 두려워했다. 어쩌면 내가 먼저 윤서화를 배신한 게 아닐까"라고 답했다.

또 구월령은 최강치에게 "인간이 되고 싶은가? 네가 정한 것에 두려움을 갖지 마라. 두려워하는 순간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다"고 얘기했다. 구월령은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하기 위해 인간이 되려다 실패했다. 구월령의 마지막 말은 인간이 되려는 최강치 미래에 복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월령의 두려움 VS 강치의 두려움

6월 18일 방송된 '구가의 서' 22회에서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강치가 그려졌다. 과거 소장법사는 최강치에게 "담여울과 헤어지지 않으면 둘 중 하나가 죽을 수도 있는 운명"이라고 말했다. 최강치는 담여울이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하면서도 두려워하면 인간이 되지 못한다는 월령의 조언을 떠올렸다.

그러나 구월령이 언급한 두려움과 최강치가 느꼈던 두려움은 달랐다. 앞서 구월령은 윤서화가 먼저 자신을 배신할까봐 두려웠다고 했다. 이는 사랑하는 이에게 버려질까봐 걱정하는 자기방어 본능이었다. 사랑 앞에서 자신을 방어하면서 윤서화에 관한 믿음이 자라날 리 없었다. 그러나 6월 18일 방송된 '구가의 서' 22회에서 최강치가 느꼈던 두려움은 달랐다. 최강치는 자신이 버림받을까봐 두려워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 때문에 해를 입을까봐 두려워했다.

오히려 최강치는 담여울이 자신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 최강치는 담여울이 자신에게 먼저 헤어지자고 하지 않을 것을 알았기에 자신이 먼저 담여울에게 헤어지자고 얘기했다.

▲최강치를 두려움 없이 사랑하는 담여울

6월 18일 방송된 '구가의 서' 22회에서 담여울은 소정법사에게 "최강치와 헤어지지 않으면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도 의연했다. 최강치가 반인반수임을 알고도 담여울은 최강치를 변함없이 사랑했고 최강치 때문에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담여울은 최강치와 함께했다. 담여울의 순수한 사랑은 최강치가 인간적으로 성장하는 버팀목이 됐다.

과거 구월령과 윤서화는 각자가 지닌 '두려움'으로 사랑을 꽃피우지 못하고 비극적 결말을 맞았다. 만일 앞서 구월령이 강치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얘기했던 것이 제대로 사랑하라는 얘기라면 최강치와 담여울 커플에겐 희망이 있다.

자기방어를 하지 않은 채 신뢰 깊은 사랑을 보여 주는 최강치 담여울 커플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캡처)

이소연 mya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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