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하차소감 "'구가의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

박진영 기자 2013. 6. 19. 07: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진혁 하차소감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최진혁이 '구가의 서' 하차 소감을 전했다.

최진혁은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22회를 마지막으로 극에서 하차했다. 이에 최진혁이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최진혁은 "'구가의 서'는 제 평생 잊을 수 없는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구월령을 연기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작품에 대한 애정이 컸던 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아마 한동안 후유증 때문에 많이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구월령은 끝까지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줬던 캐릭터라 더 큰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며 "윤서화(이연희 분)에게 꽃다발을 한 아름 안겨줬던 월령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장면도 예뻤고, 붙잡혀 가는 서화를 보며 분노하다 신수로 변하는 장면도 기억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최진혁은 "관군들에게 '내 사람(서화)에게 손대지마!'라고 외친 대사와 서화에게 배신당하고 '왜 그랬소...사랑했는데.. 내 그대를 그리도 사랑했는데....'라고 절규했던 대사가 기억난다"며 "월령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슬프지만 마음에 남는 대사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월령앓이' '다크월령' '만찢남' 등 자신에게 붙여진 수많은 수식어 대해 "조금 쑥스럽다"며 웃고는 "부족한 저에게 시청자들께서 너무 큰 사랑을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신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렇게 멋지고 매력 있는 구월령이란 캐릭터를 탄생시켜주신 강은경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제 부족한 연기력을 뛰어난 연출력으로 멋지게 그려주신 신우철 감독님과 김정현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장에서 저에게 칭찬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많은 선배님들 덕분에 연기할 때 큰 도움이 되었다. 너무나 훌륭한 선후배 연기자 분들과 함께 연기 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었다. 사람의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 것 인지를 다시 한번 느꼈던 것 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되어 행복했다. 언제 어느 때나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주셨던 스태프분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연기를 할 때 큰 힘을 얻었고, 즐겁게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 마지막 촬영 끝나고 수고했다고 말하는데 눈물이 날 뻔했다. 눈물이 나오려는 걸 참으려고 많이 애썼다. 그만큼 저에게 너무나 행복한 촬영이었다. 감사하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진혁은 "'구가의서'와 구월령을 예쁘게 봐주시고 아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정말 꿈을 꾸는 것 같다. 앞으로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배우 최진혁이 되겠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달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진혁은 '구가의 서'에서 마지막까지 서화를 향한 가슴 시린 순애보를 그려내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또한 '구가의 서' O.S.T인 '잘있나요'의 어쿠스틱 버전을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표현,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힘입어 최진혁은 올 하반기 방송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출연을 확정지으며 안방극장 대세남 매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레드브릭하우스]

구가의서

| 최진혁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