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자외선 차단 모자 '반갑다, 더위야'

2013. 6. 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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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백화점 등 매출 최고 197% 늘어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선글라스 매장에서 여성고객들이 자외선 차단용 패션소품인 다양한 선글라스를 살펴보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기 시작되면서 선글라스, 모자 등 자외선 차단 목적의 여름 패션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매장이 제철을 만났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낮 기온이 평균 30도를 웃돌았던 지난달 이후(5월 1일~6월 10일)의 여름 패션상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자외선 차단효과가 큰 모자가 무려 197%, 선글라스 22%, 양산은 25% 판매가 신장되는 추세를 보였다.

여름 패션상품으로 대표되는 선글라스, 모자, 양산은 휴대가 간편해 상황에 따라 가방에 넣고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이 좋은 것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글라스의 경우 접어서 포켓에 넣을 수 있는 '선 포켓', 프레임과 다리 부분이 분리돼 색상별 투 톤 연출이 가능한 '그라픽플라스틱' 제품의 경우 가격까지 저렴해 용도별로 2~3개씩 구매하는 경향으로 이달 들어 판매량도 2배로 늘었다고 백화점 측은 전했다.

모자로는 라피아(야자수에서 뽑은 섬유), 밀짚 등 시원한 천연소재의 모자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챙이 넓어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고 돌돌 말아 휴대하기 간편한 말이 선캡 스타일은 편리성까지 더해주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닥스' 우산·양산 브랜드 이연미 매니저는 "올해는 자외선 차단과 비를 대비한 우산·양산 겸용 상품이 인기가 많아 지난해보다 25% 가까이 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스팽글과 레이스가 가미된 남색 계열의 3단 접이식 제품을 가장 선호한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이 시기에 맞춰 눈과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선글라스, 우산·양산, 모자 등을 한자리에 모은 '여름 패션아이템 특별초대전'을 진행한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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