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인터넷으로 옷 산다 중년 여성의류 쇼핑몰 '인기'

한국아이닷컴 김정균 기자 2013. 6. 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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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이 불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한국 패션 브랜드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여성들의 뛰어난 패션 감각이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한국에서 만든 옷의 우수함도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젊은 층에만 국한되는 현상이 아니다. 중년 여성들에게도 한류 열풍이 거센 만큼 '엄마옷'이라 불리는 중년 여성들을 위한 패션 역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인 중년여성의류 온라인 쇼핑몰 '마담부띠끄'의 경우 이미 중국과 미국에 꾸준히 수출되며 한국 엄마옷 패션의 가능성을 확인받고 있다.

이처럼 한국 중년 여성 의류가 주목받는 이유는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트렌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덕분이다. 엄마옷이라고 해서 무조건 실용성만 강조하지 않고 세련되면서도 체형을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살려준다는 것이다.

중년여성의류 전문 엄마옷 쇼핑몰 '마담부띠끄'의 경우 30여 년 동안 백화점과 디자이너 브랜드 등에 전문적으로 여성의류를 납품하고 있는 제작 및 유통 업체답게 거품을 뺀 저렴한 가격, 그에 비해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또한 특화된 엄마옷 쇼핑몰인 만큼 최소 10~20년의 경력이 있는 마담부띠끄 전문 디자이너들이 같은 스타일이라도 더욱 체형에 맞도록 고려하고 어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코디룩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공장에서 핸드메이드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고급스럽다.

마담부띠끄 정대웅 대표는 "엄마옷, 아줌마옷이라고 하면 스타일은 이면으로 두고 체형을 가릴 수 있는 옷이나 대충 저렴하게 골라 입은 옷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만 마담부띠끄는 아줌마, 엄마가 아닌 당당한 마담으로써 중년여성의 스타일뿐만 아니라 자신감까지 조금이라도 높여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담부띠끄'는 인터넷 쇼핑에 익숙하지 않은 40~60대를 위해 모든 제품을 전화주문으로도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교환 및 반품 처리과정도 간편해 중년여성의류 쇼핑몰로서는 드물게 '묻지마 교환 반품'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바 있다.

중년여성의류쇼핑몰, 엄마옷 쇼핑몰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지만 젊은 엄마와 딸이 함께 입어도 좋을 정도로 젊은 감각의 패션 상품들이 많아 '딸들도 참 좋아하는 브랜드'라는 입소문도 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마담부띠끄는 '올 여름 섬머 페스티벌'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일 신상품 5%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5만원 이상 전 구매고객에게는 선물포장이벤트도 같이 진행되며, 중년여성의류 유일의 온라인 자체제작 쇼핑몰이라는 명성답게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마담부띠끄 온라인 쇼핑몰(www.madamboutique.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아이닷컴 김정균 기자 kjkim79@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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