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볕더위 나들이객 북적

2013. 6. 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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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하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가까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유명 계곡이며 해수욕장엔 사람들이 몰렸는데요.

더위를 피하는 나들이객의 표정을 지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푸른 들판이 붉은 점으로 물들었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화려한 꽃잎이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이름만큼이나 매혹적인 대표적인 여름꽃 양귀비.

꽃향기 가득한 화원에선 누구나 주인공입니다

[인터뷰:최성은,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관상용으로 나온 (양귀비) 꽃을 보니까 굉장히 여러 색깔이고 주변에 호수도 있고."

바닷가 해수욕장도 본격적인 손님맞이가 시작됐습니다.

제트보트에 몸을 싣고 초여름 무더위를 날려 보냅니다.

백사장에 바다 안개가 갑작스레 밀려들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모래성을 쌓는 아이들, 물속을 걸으며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 코발트 빛 바다를 무대로 새로운 추억을 남겼습니다.

[인터뷰:박소남, 경남 창원시 내동]

"어머니 칠순 기념으로 제주에 왔는데 모래 해변이 멋지고 아이들이 놀기도 좋고 해서 다음에 다시 오고 싶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산과 계곡에는 온종일 나들이객이 몰렸습니다.

옷이 젖는 줄도 모르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계곡물에 흠뻑 빠졌습니다.

반짝이며 떨어지는 폭포에도 여름 햇살이 듬뿍 담겼습니다.

[인터뷰:정영숙, 경기도 안양시 안양5동]

"날씨는 더웠는데 그늘 속으로 걸으니까 시원했고 폭포를 보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네요."

습도가 낮아 견딜만했지만, 30도 안팎의 한여름 불볕더위가 이어진 주말.

산과 계곡, 바다 어디서건 때 이른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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