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족 '홍산유물' 4천여 점 고증"

2013. 6. 1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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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수집가 박문원 씨는 어제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이족의 홍산 유물 수천 점을 최근 중국 전문가들이 고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자신이 중국 내몽고 지역과 요녕성의 오지에서 지난 20여 년간 수집한 홍산유물 4천여 점을 중국의 감별 전문가들이 직접 고증해 진품임을 입증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씨는 이들 유물 대부분이 옥으로 제작된 것이어서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감별하지 못하고 현미경으로 유물의 표피와 미생물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고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산은 기원전 3,000년부터 4,500년 사이에 중국 북동부 요하강 유역부터 요녕성 서쪽까지 광범위하게 존재했던 신석기 시대 동이족의 유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산유적지는 중국 정부가 2002년부터 초부터 이른바 '동북 공정'을 통해 중국 문화권으로 끌어들이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된 곳으로 그간 이 지역에서는 중국의 주요 문화권 유물과 판이한 빗살무늬토기 등 동이족 유물이 주로 출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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