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박경림 DJ 발탁, 최초의 여성 디제이

2013. 6. 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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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기자]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가 새로운 진행자로 박경림을 발탁했다.

최근 MBC 측은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 방송되는 FM4U '두시의 데이트' 새로운 진행자로 방송인 박경림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두시의 데이트' 개편은 '청취자와의 소통과 공감'이라는 라디오의 기본에 충실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모토를 가지고 준비됐다. 이에 '두시의 데이트' 사상 최초의 여성 디제이가 된 박경림은 프로그램의 전통인 음악, 오락적 요소와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더해 새로운 감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박경림은 앞서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심심타파'를 진행하며 입담을 펼친 바 있다. 그는 평범한 30~40대 남녀가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로 청취자를 찾아갈 것이다.

이에 제작진은 "박경림은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청취층을 가지고 있으며 라디오의 특성을 잘 살리는 검증된 디제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두시의 데이트'는 1년 7개월 동안 진행을 맡아온 주영훈의 하차 이후, MBC 라디오를 거쳐 왔던 다양한 이들이 임시 디제이로서 빈자리를 지키는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 DJ 발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경림 DJ 발탁 축하드려요" "박경림 입담 장난 아닌데 기대된다" "박경림 DJ 발탁 소식 들으니 예전 박경림 대세였던 시대가 떠오르네요. 좋은 방송 부탁드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경림이 맡은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는 6월10일 월요일 오후 2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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