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남사랑' 송승헌, 끝까지 신세경만 사랑했다

2013. 6. 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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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최병길)가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막 내렸다.

6일 방송된 '남자가 사랑할 때' 20회에서 한태상(송승헌)은 어머니인 윤홍자(정영석)의 내연남 살인용의자로 지목돼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미도(신세경)는 이런 한태상을 찾아가 "이창희(김성오)의 죄를 안고 가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고, 서미도를 향해 한태상은 백성주(채정안)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얼마 후 한태상과 친동생 로이장(김서경), 윤홍자 가족은 드디어 재회했다. 장지명 회장(남경읍)도 잃어버렸던 친아들 이재희와 다시 만났다. 헤어졌던 가족들이 불륜과 입양, 파양 등 굴곡진 과거를 딛고 함께 하게 된 것이다.

한편, 한태상이 용의자로 몰린 살인 사건의 목격자인 구용갑(이창훈)은 사건의 전말을 백성주에게 털어놨다. 사건 당일 몸싸움을 벌이던 윤홍자의 내연남은 한태상이 의식을 잃은 사이 혼자 발을 헛디뎌 사망한 것. 뒤늦게 이 모습을 발견한 이창희가 내연남의 죽음이 한태상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 착각하고 그의 시신을 암매장하는 선택을 한 것이다.

이 모든 사실을 고백한 구용갑은 자신이 증언을 해 한태상을 구하는 대가로 백성주에게 "한태상과의 결혼식에 가지마라"고 요구했다. 이후 백성주는 한태상을 구하기 위해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한태상은 결백을 인정받았다.

2년 후, 유학을 떠난 서미도는 공연 연출자라는 오랜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골든트리의 대표이사로 복귀한 한태상은 서미도의 가족이 운영하던 헌책방을 다시 열었다. 시간이 흘렀지만 한태상의 마음에는 여전히 서미도가 자리하고 있었다.

한태상과 서미도가 재회한 공간도 헌책방이었다. 다시 만난 한태상과 서미도는 서로를 향해 "다시 좋아질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극은 마무리됐다.

'남자가 사랑할 때'의 후속으로는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이 오는 12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배우 송승헌, 채정안, 신세경, 연우진(위부터).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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