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언양공장 연기 KTX울산역 덮어 승객 불편

유재형 2013. 6. 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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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5일 오후 3시께 울산 울주군 KCC언양공장 굴뚝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 약 50분간 KTX울산역을 뒤덮었다.

연기가 역사로 스며들면서 정차 중인 KTX열차 내부로 들어가 이에 놀란 일부 승객들의 사고문의가 계속 이어졌다.

연기를 마신 울산역 관계자와 대합실 이용객 일부는 두통과 인후통, 호흡 곤란을 호소하기도 했다.

울산역 관계자는 "연기를 마셔서인지 목과 머리가 아프다"면서 "열차에도 연기가 들어가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CC 측은 "암면 보온재 공장의 코크스 연소 공정에서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수시설이 고장나면서 연기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KCC 관계자는 "흡입기에는 교체용 모터 등 2개의 모터가 설치돼 있지만 교체용마저 고장 나면서 연기가 다량 배출됐다"며 "문제 발생 15분 정도 뒤에 교체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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