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단종된 현대·기아차 부품까지 책임집니다"

김자영 2013. 6. 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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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0년이상 보유고객 초청 견학 실시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현대·기아자동차를 10년 이상 보유한 차주를 대상으로 현대모비스의 주요 사업장 견학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고객에게 작은 소모품에서부터 단산 부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부품의 책임공급자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를 10년 이상 보유한 고객 20여명은 현대·기아차의 단산 차종 부품을 제조하는 현대파텍스를 견학했다. 또 현대모비스의 국내 대형물류센터 4곳 가운데서도 가장 규모가 큰 아산물류센터를 탐방했다.

15년 넘게 기아차의 크레도스를 타고 있는 김호영씨는 이날 행사에 참가해 "아무래도 오래된 차량을 몰다 보니 가장 걱정되는 것이 차가 고장이 났을 때의 부품 수급과 품질"이라며 "현대모비스가 이렇게 체계적으로 생산이 중단된 차종의 부품들까지 책임지고 있다니 앞으론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소비자기본법의 소비자 피해보상 기준인 '단산 후 8년간 부품공급'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아울러 단산 후 10년 이상 된 차량의 부품들도 재고로 보유해 소비자들이 예측 불가능한 사고를 당했을 때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전국에 걸쳐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에서만 보관 면적이 62만7000㎡에 달한다. 또 4개의 지역영업부, 4개의 대형물류센터, 66개의 부품판매거점과 1300여개의 부품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물류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각지로 공급되는 부품은 194차종, 192만 품목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책임 부품 공급자로서 애프터서비스(AS)부품의 원활한 공급이 현대·기아차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순정부품의 품질을 강화하고 물류합리화 작업을 이어가 고객들이 안심하고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를 10년 이상 보유한 20여명의 차주를 초청해 현대파텍스와 아산물류센터를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이 현대모비스 아산물류센터를 둘러보며 회사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김자영 (j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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