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피트니스복의 변신

2013. 6. 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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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긴 경기침체로 지갑이 가벼워지다 보니 의류에 대한 소비를 줄일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옷 한 벌로 외출복과 등산복은 물론 실내복으로도 쓰일 수 있도록 아웃도어룩과 피트니스복이 변신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아웃도어업체의 패션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아웃도어는 산이나 들에 가기 위해 일부러 사 입는 옷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 옷은 가끔 산에 가는 사람이 좋아하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기능성은 조금 포기하고, 활동성과 젊은이의 감성에 무게를 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외출할 때 입다가 산에 갈 때도 입을 수 있으면 옷 한 벌 값 만만찮은 요즘 더 많은 고객이 찾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인터뷰:박용학, 의류업체 마케팅담당임원]

"기능성에 패션을 더한 아웃도어이기 때문에 저변 층이 고객 층이 더 두터워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매장에서 헬스용 피트니스복이나 요가복 등을 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실내에서 입는 옷치곤 색상과 무늬가 화려해졌습니다.

노출이 허용되는 여름이라는 점을 이용해 언제든 입고 바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만든 겁니다.

파격이 조금 부담스런 사람을 위해선 받쳐입기 편한 티셔츠와 반바지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박상욱, 백화점 스포츠의류팀]

"스포츠 업체의 매출이 아웃도어 업체의 매출에 비해 둔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트니스 아웃도어를 새로운 시장으로 보고 라인보강과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살림살이에 여유가 있을 때는 기능성과 소재가 특화된 여러 벌이 팔립니다.

하지만 지갑이 가벼운 요즘 소비자는 옷 한 벌 사는데 더 고민을 하게 되고, 그 시장을 노린 패션 업계의 치열한 생존 경쟁이 진행 중입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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