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년前 시조새 화석 발견

김유성 2013. 6. 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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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현재까지 알려진 시조새보다 더 오래된 시조새 화석이 중국에서 발견됐다고 BBC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벨기에 자연과학 학술원을 비롯해 국제 연구진은 중국 랴오닝(遼寧)성에서 화석으로 발굴된 새의 조상에 '아우로니스 쑤이(Aurornis xui: '새벽의 새'라는 뜻)'라는 이름을 붙였다.

연구진들은 깃털 흔적이 있는 아우로니스의 발견으로 공룡이 조류로 진화하는 과정이 명쾌하게 정리됐다고 밝혔다. 아우로니스는 몸 크기는 닭 정도로 새와 공룡으로 갈라져 나온 새를 뜻하는 시조새류보다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시조새는 1861년 독일에서 화석으로 발견되면서 '최초의 새'라는 지위를 누려왔다. 그러나 최근 20년간 중국 랴오닝성에서 새가 아니면서도 깃털이 있는 동물 화석이 발굴돼 '최초의 새' 자리를 위협받았다. 중국 과학자들은 이를 근거로 시조새는 새가 아니라 데이노니쿠스(Deinonychus)라는 공룡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보다 앞선 세대의 '날 수 있는' 시조새가 발견되면서 시조새가 새의 조상이라는 점을 명확히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1억5000만년전 시조새 화석(뉴시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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