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앞두고, 실수요자들 분주하게 움직여
'청라 한양수자인' 단지 전경. 한양 제공 |
4.1 부동산 대책에 따른 취득세 감면 혜택이 약 한달 후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미 준공을 마친 단지들에 취득세 감면이 이뤄지는 만큼 막바지 혜택을 누리기 위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정부의 취득세 혜택에 따라 현재 9억원 이하 주택 구입 시 취득세는 집값의 1%, 9억원 초과는 2~3%만 내면 된다. 혜택이 종료되는 7월부터는 9억원 이하 2%, 9억원 초과 주택은 4%로 현행보다 배로 오르게 된다.
특히 지난 30일 CEO 대상 조찬강연에 참석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득세 감면을 연장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추가적인 취득세 혜택은 기대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6월 말까지의 취득세 감면을 놓치기 아까운 수요층들의 막바지 관심이 예상되는 이유다.
취득세 감면 시기를 활용해 빠른 물량 소진을 위한 건설사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계약자 대상의 대출이자, 이사비 지원 및 분양가 할인 등 금전적인 혜택들을 제공하면서 계약자들이 실질적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안들을 펼치고 있는 것.
실제로 청라와 파주 운정에 위치한 '한양수자인' 아파트는 대출이자·이사비·취득세 지원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양 관계자는 "계약해지분에 해당하는 물량에만 적용되는 특별 혜택인 만큼 대기 수요자들의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며 "정부의 취득세 감면 혜택과 함께 실질적으로 내집마련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혜택의 제공으로 막바지 물량 소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이 시각 인기뉴스
▶ 바로가기[ 사람을 만나다-스마트피플 ] [ 지구촌 별별뉴스 ][ 세계일보 모바일웹 ] [ 무기이야기-밀리터리S ]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세계일보 & 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