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6월15일 개장 앞두고 '분주'

이진영 2013. 5. 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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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시스】이진영 기자 =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 다음달 15일 개장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가 분주하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부터 해수욕장 개장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교통 및 안전대책을 세우는 한편 청·호객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클린비치(Clean-Beach) 자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정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년 연속 무사고를 이어가기 위해 인명구조센터를 신축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CCTV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수상안전 구조장비 보관창고도 신축예정이다.

또 여름 피서철만 되면 끊이지 않는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해수욕장 운영기간동안 피서철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부당요금 이동 신고센터 운영과 숙박요금 사전 신고제도 시행하게 된다.

대천해수욕장 상인들도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주변을 정리하는 등 관광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대천해수욕장 중에서도 개장준비에 가장 바쁜 곳은 해수욕장의 중심지역인 머드광장 주변이다.

대천해수욕장에서 노른자위로 불리는 머드광장 주변은 보령시에서 지난 2005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1년 준공되면서 새로운 변화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분양된 택지에서는 이번 개장에 맞춰 대부분 건축을 시작해 최근 들어 대부분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아름다운 백사장을 가진 대천해수욕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지어지는 서해안권 최대 규모의 '머드린 관광호텔'을 비롯해 '머드비치호텔' 등도 건물 준공을 앞두고 호텔매니저 등 관리직종의 직원을 채용하는 등 개장에 맞춰 영업 준비가 한창이다.

머드광장 인근의 펜션단지에도 총 30여동의 펜션이 준공돼 성수기 부족했던 숙박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천해수욕장은 서울․경기권, 충청권, 전라권에서 자동차로 2시간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어 사계절 관광지로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3년 연속 인명사고 제로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광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은 6월 15일 개장식을 갖고 8월 31일까지 78일 동안 운영되며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6월 29일 개장해 손님을 맞는다.

jin226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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