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더커드 "中 프리미엄 오리육 시장 공략"

장시복 기자 2013. 5. 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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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 코리아더커드 대표 간담회..전남 장흥에 아시아 최대 오리공장 준공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박영진 코리아더커드 대표 간담회..전남 장흥에 아시아 최대 오리공장 준공]

박영진 코리아더커드 대표 / 사진제공 = 코리아더커드

"아시아 최대 규모 오리 공장 준공을 계기로, 내년부터 최대 오리 소비국인 중국의 상류층을 겨냥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겁니다."

호남권에 기반을 둔 국내1위 오리가공업체 코리아더커드의 박영진 대표(사진)는 28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전남 장흥산업단지에 부지면적 약6만6000㎡, 건축면적 약2만9700㎡ 규모의 아시아 최대 자동화 오리 가공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하루 기준 7만2000마리의 오리를 도축하고, 3만6000마리를 가공할 수 있다. 또 오리를 사육해서 가공·포장까지 해서 파는 첨단 일련생산 시스템을 갖췄다. 오리는 185개 계열농장에서 사육된다. 지난해 3000억원(다솔·팜덕 등 관계사 포함)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 대표는 "장흥 공장을 교두보 삼아 국내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하겠다"며 "특히 앞으로 중국을 비롯한 일본·대만·동남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에는 호주 시장을 개척하면서 5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최근 중국 현지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는 2003년 이후 3차례에 걸친 학습 효과로 높은 위생 설비와 기술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국내외 유통에 걱정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대다수 오리 생산 시설은 낙후돼 있고 방역 시스템도 미비한 편이어서 무균설비·공기정화시스템 등 첨단 설비에서 만들어진 우리 제품이 차별화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리나라 오리 총생산액은 2006년 6480억원이었지만, 2011년 1조50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급증하는 추세다.

박 대표는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보다 2배 늘어난 6000억원으로 잡고 있다"며 "그동안 판매 매출의 절반이 대형마트에서 발생했는데, 앞으로 유통 단계를 줄여 소비자가 직접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사조그룹 등 대기업들이 오리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과 관련 "시장이 커지는 측면이 있지만 일부 교란되고 흐트러진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하면서도 "30여년 노하우로 대기업이 들어와도 살아남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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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 sib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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