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스몰캡]테크윙, 장비 이어 부품도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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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매출 지난해 250억에서 올해 350억 전망]
반도체 장비기업 테크윙이 두 개의 성장엔진을 달았다. 주력인 장비사업 뿐 아니라 부품사업도 호조를 보이며 성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테크윙 한 임원은 "반도체장비에 쓰이는 소모성 부품 매출이 지난해 250억원 가량에서 올해 350억원 정도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부품사업이 올해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면서 장비와 함께 주력 제품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테크윙은 모든 제조공정을 마친 반도체를 검사장비(메인테스터)로 이송한 후 결과에 따라 양품과 불량품으로 분류하는 장비인 핸들러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테크윙은 핸들러 뿐 아니라 이 장비에 들어가는 소모성 부품까지 함께 제조하고 있다.
테크윙의 부품사업 실적은 이 회사 장비 누적 출하량과 비례한다. 부품 매출은 2009년 45억원에서 2010년 98억원, 2011년 117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250억원 매출을 올리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테크윙은 이어 올해 부품에서만 350억원 매출을 내다보면서 부품사업이 장비사업과 함께 회사 양대 제품군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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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반도체장비용 부품(COK) |
특히 테크윙은 새로운 부품사업으로 추진했던 인터페이스보드에서 지난해 32억원 상당의 첫 매출을 올렸다. 올해 인터페이스보드에서만 100억원 정도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장비와 함께 부품 매출이 동반 호조를 보이면서 1000억원대 매출 고지에 다시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테크윙은 최근 100억원 가량을 투자, 경기 안성에 토지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번 토지 매입으로 이 회사가 안성에 확보한 토지는 기존 2만4793㎡(7500평)에서 6만6116㎡(2만평) 규모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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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경래기자 b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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