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유산' 이정진, 전인화 아들이었다 '충격'

뉴스엔 2013. 5. 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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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백년의 유산' 이정진이 전인화 아들이었다.

5월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 41회에서 이세윤(이정진 분)이 양춘희(전인화 분)의 아이임이 밝혀졌다.

양춘희는 상록수 보육원에서 보낸 자신의 소포가 백설주(차화연 분) 집 우체통에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 했다. 양춘희는 그대로 소포를 들고 택시를 탔고 집으로 돌아오던 백설주와 길이 엇갈렸다. 백설주는 소포가 사라진 것을 알고 하얗게 질렸다.

소포를 열어본 양춘희는 과거 사진과 일기장을 발견했고 집에 와 일기장을 제대로 읽기 시작했다.

일기장에는 1983년 1월 5일. 보육원에 인사온 양춘희와 백설주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의 배는 만삭이었다. 양춘희는 당시 아빠 없는 아이가 감당이 안돼 힘들어 하고 있었고 백설주는 그런 양춘희를 걱정했다. 백설주는 예정일이 지난 상태에도 아이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때 양춘희의 양수가 터졌고 고통스러워했다. 동시에 백설주까지 진통을 시작했고 두 사람은 나란히 아이를 낳았다. 난산을 했던 양춘희를 대신해 백설주가 어린 두 아이를 돌봤다. 수녀가 양춘희 아이를 잠시 데리고 나간 사이 백설주의 아이가 이상 증세를 보였다.

이에 백설주는 자신을 구박하던 시어머니를 떠올리며 자신의 아기와 양춘희 아기를 바꿔치기 했다. 이세윤이 백설주가 아닌 양춘희의 아이었던 것이다. (사진=MBC '백년의 유산' 캡처)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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