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신은경·박상민·김혜리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유상우 2013. 5. 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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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탤런트 조재현(48)·신은경(40)·박상민(43)·김혜리(44)가 MBC TV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연출 김진만)에 투입됐다.

'스캔들'은 건물붕괴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자의 아들을 납치하고 그 아들이 자라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범인임을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조재현은 전직 형사인 남자주인공 '하은중'(김재원)의 아버지 '하명근'을 연기한다.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우직한 캐릭터다. 조재현의 MBC 출연은 2011년 11월 '계백' 이후 1년6개월여 만이다.

박상민은 불같은 성격과 동물적인 감각을 지닌 재벌총수 '장태하'로 나온다. 또 악역이다. 박상민은 "SBS TV 드라마 '돈의 화신'의 지세광 역보다 더 욕먹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은경은 박상민의 아내이자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변호사 '윤화영'을 책임진다. 2011년 '장미의 전쟁' 이후 2년 만의 드라마다. 김혜리는 화려하고 즉흥적인 1980년대 톱여배우 출신 '고주란'을 열연한다.

'백년의 유산' 후속으로 6월 말에 방송된다.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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