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바다의 날 기념 부산항축제 31일 '팡파르'

허상천 2013. 5. 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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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아시안 게이트웨이 부산항에서 열리는 '제18회 바다의 날 기념 2013 부산항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부산항국제크루즈터미널과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부산시, 부산해양항만청,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www.busanportfestival.kr)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부산항의 특색을 살린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해상·육상행사 등 30여 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산항 관련 산업·문화·교육이 결합된 세계수준의 해양항만축제를 펼칠 계획이다.

올해는 ▲개막행사 '부산항 콘서트'를 시작으로 ▲국립해양박물관 등 6개 기관의 풍성한 해양항만 콘텐츠를 즐기는 '부산항 스탬프 투어' ▲해경특수작전시연·소방정·제트스키·플라이보드를 펼치는 '다이나믹 해상쇼' ▲볼거리를 대폭 확대한 '부산항 퍼레이드' ▲부산항축제를 축하하는 개그콘서트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해상행사, 공연행사, 시민참여행사, 등대체험전과 학술행사도 함께 열려 축제현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첫날 오후 6시50분부터 막 오르는 개막식 식전행사로 국립해양박물관 앞 해상에서 펼쳐지는 '다이나믹 해상쇼'는 헬기, 함정, 모터보트가 출연하는 대형 해경특수작전시연과 소방본부 소방정의 오색살수, 제트스키 10대 및 부산에서 처음으로 플라이보드 2대를 활용해 스펙터클한 장관을 연출한다.

이어 국립해양박물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행사 '부산항 콘서트'는 인기가수 노브레인, 바비킴, BMK, 비투비, NS윤지, 이사벨, 한혜진 등의 축하공연과 축하불꽃쇼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크게 확대된 '부산항 퍼레이드'는 개막식 식전행사를 비롯해 6월 1일과 2일 오후 2시와 5시 하루 2회씩 마칭밴드·B-boy·라퍼커션·타악 퍼포먼스·해양캐릭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머 200여 명이 신나는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B-boy, 아카펠라, 라퍼커션, 타악공연 등 '상설공연'이 행사기간 동안 상시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은다.

또 '부산항 스탬프 투어'는 국립해양박물관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환경개발교육원 등 6개 기관이 연계한 특화된 전시체험 코스로서 참가자에게 부산항여권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국립해양박물관의 풍성한 해양항만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하여 선박항해 시뮬레이터 체험(SHS), 해양환경 체험전, 씨그랜트 해양이벤트관, 해양사이언스 체험 및 모형배만들기 체험부스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내달 1일 오후7시30분 열릴 '개그콘서트 특별초청공연'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인 김준현, 김대희, 양상국, 유민상, 이광섭 등이 출연해 부산항과 관련된 내용의 특별공연을 펼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관람객들의 인기 종목인 해상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었다.배를 타고 북항을 둘러보는 '부산항투어'는 인터넷 사전신청과 현장신청을 받는다. 사전신청 기간은 22일 오후1시부터 27일 오후5시까지이며 부산항축제 홈페이지(www.busanportfestival.kr)에서 접수가능하다. 현장신청은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에서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부산항투어는 2개의 코스가 운영된다.

이 중 해양경찰서 부두에서 새누리호를 탑승하는 1시간코스와 국립해양박물관 앞 간이선착장에서 누리마루호를 탑승하는 투어는 연안여객터미널을 경유하는 코스로 약2시간이 소요된다.

또 크루저요트, 모터보트 등을 직접 타보고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은 국립해양박물관 옆 부스에서 현장접수한 후, 해양대학교 선착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부산항과 부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민참여행사도 열린다.

'바다사랑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는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6월 1일 오전11시부터 해양경찰서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글짓기는 부산항축제 홈페이지(www.busanportfestival.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bada@busanpa.com)로 신청하면 되고 그림그리기는 해우리환경교실(haeuri.kcg.go.kr)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벌이는 부산항 퀴즈 프로그램 '부산항 골든벨'은 6월 2일 오후3시 국립해양박물관 옆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부산항축제 홈페이지(www.busanportfestival.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4224@korea.kr)이나 팩스(051-609-6519)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에게 상품권을 제공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부산항 가족사랑 걷기대회'는 2일 오전8시30분까지 태종대공원 입구에서 현장 접수 후 이 곳에서 행사장 특설무대까지 약6.5㎞ 구간에서 열린다.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에서 열리는 '어린이 등대체험교실'은 사전신청접수(051-405-1201) 받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해군함정․해경함정 승선체험,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 예선, 해양영토정보체험전, 항만가족축구대회, 부산항연날리기체험, 즉석기념사진 촬영서비스, 유럽의 항만재생 명사초청 강연회, 부산항문학콘서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편 부산시는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전10시부터 행사 종료시까지 지하철 1호선 부산역(7번출구-부산역 맞은편 롯데리아 앞)에서 행사장까지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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