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아이즈]이주의 개봉영화-'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비포 미드나잇' '슬립타이트'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어느덧 봄은 사라지고 여름이 찾아왔다. 그 탓인지 극장가에 개봉하는 영화들도 다양하다. 스피드 액션을 자랑하는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달달한 연인들의 이야기 '비포 미드나잇' '사랑은 타이핑 중', 등골 오싹한 공포 스릴러 '슬립 타이트'를 비롯해 ''공각기동대 3D' '아수라' 등 일본 애니메이션까지. 이밖에 비구니들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길 위에서'도 관객과의 호흡을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이 재고 따질 것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본격 여름 맞이를 시작한 극장가, 이른 무더위를 피해 이곳으로 나들이 가는 건 어떨지.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5월22일 개봉)
감독 : 저스틴 린출연 : 빈 디젤, 폴 워커, 드웨인 존슨, 미셸 로드리게즈 등상영정보 : 130분 / 15세 이상장르 : 액션, 범죄제작년도 : 2013
크게 한 건한 뒤 은퇴한 도미닉과 브라이언. 추적을 피해 1급 수배자가 된 탓에 고향에도 못가는 그들에게 정부요원 홉스가 접근한다. 그는 군 호송 차량 습격이 전문인 적들을 소탕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작전 수행 중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도미닉의 애인 레티가 적들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금까지 본 것은 약과였음을 느끼게 될 정도로 스케일이 엄청나다. 시리즈의 시작이 스트리트 레이싱이었다면 이번 작품에선 그 동안의 시리즈에 나왔던 레이싱 스킬들이 총동원되면서 액션까지 가미됐다. 이른 무더위를 날려주기에 충분하다 여겨질 정도. 단 내러티브 개연성에 집중하면 재미는 반감될 수 있음을 유의할 것.
▲비포 미드나잇(5월22일 개봉)
감독 : 리차드 링클레이터출연 : 에단 호크, 줄리 델피 등상영정보 : 108분 / 18세 이상장르 : 로맨스, 멜로제작년도 : 2013
1995년 줄리 델피와 에단 호크의 '비포 선라이즈'를 기억하는가. 우연히 같은 유럽횡단 열차에서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사랑이야기. 2004년 '비포 선셋'으로 다시 이뤄지더니 이번엔 '비포 미드나잇'으로 돌아왔다. 1편의 비엔나, 2편의 파리에 이어 그리스의 해변 마을에서 재회하는 둘. 다시 한 번 그들의 사랑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시리즈는 배경인 도시 속을 거닐며 오가는 제시와 셀린느의 대화가 주된 내용이다. 하지만 그 내용은 단순히 두 캐릭터를 드러내는 것을 넘어 남과 여의 입장과 그 차이를 대변한다. 다시 한 번 마니아층을 홀릴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슬립타이트(5월23일 개봉)
감독 : 하우메 발라게로출연 : 루이스 토사, 마르타 에투라, 알베르토 산 후안, 페트라 마르티네스 등상영정보 : 102분 / 18세 이상장르 : 공포, 스릴러제작년도 : 2011
'R.E.C' 시리즈로 유명한 하우메 발라게로 감독. 그의 작품이 다시 한 번 스크린을 습격한다. 병든 노모를 수발하며 고급 빌라 수위로 일하는 평범한 남성 세자르의 이야기를 다뤘다. 겉보기와는 달리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민들의 행복을 파괴해가며 자신의 삶에 만족을 찾는다. 클라라라는 여성에게 반한 그. 예외 없이 그녀를 파괴하기 위한 행동을 시작한다. 사이코틱한 내용에 선택이 망설여진다면, 감독 작품에서 보여지는 두 가지 특성을 참고하길 바란다. 첫 번째,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말이 많다는 점과 두 번째는 아무리 말이 많아도 공포, 스릴러 장르의 기본인 긴장감이 최고임은 모두가 인정한다는 것이다.
jmstal01@newsis.com
※이 기사는 뉴시스 발행 시사주간지 뉴시스아이즈 제328호(5월21일~27일자)에 실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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