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관광열차 인기 '후끈'..이용자•예약자 벌써 2만명 돌파
중부내륙 관광열차의 반응이 뜨겁다.
코레일(사장 정창영)은 중부내륙관광열차 O트레인(중부내륙순환열차)과 V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의 예약자가 2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상업운행을 시작한 중부내륙관광열차는 한 달 사이 2만6000명이 이용해 가장 선호하는 열차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1달 전까지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6월 중순까지 주말 표는 90% 이상이 예약된 상태다.
코레일 측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중부내륙 순환열차의 좌석확보가 어려우면서 제천까지는 무궁화호나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를 이용하고, 제천에서부터 중부내륙 순환열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부내륙 관광열차가 인기를 끌면서 O트레인 패스 판매도 앞당겼다. 코레일은 당초 7월부터 판매할 예정이었던 O트레인 패스 1일권과 7일권을 지난 4월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O트레인 패스를 이용하면 따로 표를 끊는 것보다 최고 50% 저렴하게 열차를 탈 수 있으며, O트레인과 V트레인뿐만 아니라 중부내륙 순환구간과 연결되는 태백선, 정선선, 충북선, 경북선, 중앙선, 영동선 등도 이용할 수 있다.
O트레인 패스는 1일권이 어른 5만4700원, 만 55세 이상의 시니어 및 만 13세 이상부터 25세 이하의 청년이 3만8300원,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2만73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2일권, 3일권, 5일권, 7일권 등으로 나뉘어 어른 기준 가격의 30~50% 할인된 가격에 여행출발일 12일 전부터 구매가 가능하고, 좌석은 여행 당일에 역에서 지정받을 수 있다.
조형익 코레일 여행사업단장은 "중부내륙관광벨트가 국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부내륙 지역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도록 교통, 숙박시설, 먹거리 등의 인프라를 지자체와 협력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매경닷컴 여행/레저 트위터_mktourworld[ⓒ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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