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이 간다' 진태현, 결국 감옥행..비참한 최후

김지현 2013. 5.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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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경찰에 쫓기던 용석(진태현)이 결국 자수를 택했다. 용석은 돈 뿐 아니라, 사랑하는 여인까지 잃었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 연출 최원석) 129회에서는 용석이 내연녀 마리(유호린)를 교통사고로 잃고, 처절하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리는 차에 치일 위기에 놓인 용석을 구하려다 대신 교통사고를 당하고 사망했다. 마리는 사망 전 용석의 아내 진주(서현진)를 불러 "내가 벌 받았으니, 용석을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용석은 뒤늦게 "내가 잘못했다. 다시 시작하자"며 울었지만 이미 너무 늦은 후였다. 마리가 마지막 남긴 말은 "용석씨. 불쌍한 우리 용석 씨"였다. 마리의 최후는 끝까지 비참했다.

모든 걸 잃은 용석은 스스로 경찰서를 찾았다. 감옥에 들어 간 용석은 AT그룹에서 빼돌린 비자금을 자룡(이장우)에게 돌려줬다. 용석은 장모 백로(장미희)에게 전화를 걸어 용서를 구했다.

용석은 "절 친아들처럼 아껴줬는데, 죄송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로는 차갑게 "더 이상 우리가 얘기할 것이 남아있느냐"며 냉정히 돌아섰다. 더 이상 용석에게 남은 것은 없었다.

사진=MBC '오자룡이 간다' 화면캡처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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