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이용주, 용변 보던 대대장 이장훈에 굴욕선사 '무슨 일?'

하수나 2013. 5. 16.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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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하수나 기자] 신병 이용주가 포상휴가를 노리다 대대장 이장훈을 기절시키는 대 참사가 발생했다.

15일 방송된 tvN 군디컬드라마 '푸른거탑'에선 포상휴가를 가기위해 고군분투하던 이용주가 결국 휴가욕심 때문에 화를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용주는 포상휴가를 가고 싶어서 갖은 노력을 했지만 헛수고였다. 이에 상병 김호창은 과거 대대장에게 공포탄을 쏴서 오히려 포상휴가를 떠났던 사연을 귀띔했다. 당시 보초를 서고있던 김호창은 암호를 대지 않고 대대장이라고 밝힌 인물이 진짜 대대장임을 알고있음에도 일부러 공포탄을 쐈다. 대대장은 병사들이 원칙을 지키는지 시험을 하고 있었다는 것. 그 결과 호창은 포상휴가를 떠날 수 있었다.

이런 사연을 들은 이용주는 보초를 서다가 내려오는 길에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인기척을 느꼈고 대대장을 발견했다. 대대장은 배탈이 나서 숲속에서 급하게 용변을 보고 있던 참이었다. 이용주는 대대장이 시험을 하는 줄 알고 일부러 풀숲에 앉아 용변을 보는 대대장에게 총구를 겨누었다.

대대장은 자신의 신분을 밝혔지만 호창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던 이용주는 눈치없이 대대장에게 앞으로 나오라고 외쳤다. 결국 대대장은 용변을 보다말고 바지를 내린 채로 걸어나오는 굴욕을 감수했다. 선임이 말렸지만 포상휴가 욕심에 이용주는 대대장임이 밝혀진 상황에서도 시치미를 떼고 더 밝은 곳으로 걸어나오라고 요구했다. 이에 걸어나오던 대대장이 넘어져 비탈을 구르고 말았다. 이어 대대장은 이용주를 향한 분노의 눈빛을 보내다가 기절하고 말았다. 이용주의 포상휴가 욕심이 웃음어린 대참사를 부른 셈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재미교포 신병으로 개그맨 김성원이 특별출연, 눈길을 모았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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