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개비 팔린 '커피맛 담배', 레종프레쏘로 재탄생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

레종 프레쏘/사진제공= KT & G

지난해 여름 '커피맛 담배'로 출시돼 인기몰이를 한 레종 카페가 레종 프레쏘(RAISON Presso)로 이름이 바뀐다.

KT & G는 관련 법령 개정으로 가향물질 표시문구가 제한됨에 따라 레종 카페의 제품명을 레종 프레쏘로 변경해 시판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레쏘는 '친밀한' 혹은 '가까이'란 뜻의 이탈리아어다. 레종 프레쏘는 독특한 향과 필터 등 기존 제품과 확연히 다른 특성을 바탕으로 신개념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해 7월 출시후 젊은층 밀집지역인 대학가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현재까지 약 5억개비가 팔렸다.

이름과 함께 디자인도 새롭게 바뀌었다. 브라운 컬러 바탕에 우아한 곡선 줄무늬를 적용해 제품 특유의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표현했다. 프레쏘 로고를 패키지 상단에 배치해 소비자들의 구매편의성을 높였다. 또 레종 고유의 캐릭터인 고양이를 알파벳 문자 'R'과 'S'를 활용해 형상화했다.

김관중 KT & G 레종팀장은 "맛은 기존제품 그대로 유지하되 제품명과 디자인은 더욱 세련되게 변경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뉴얼된 레종 프레쏘는 타르 1.0mg와 6.0mg 두 종류며, 가격은 기존과 같은 갑당 2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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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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