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른·라이케르트·에디, 차밍 피아노..'음악을 말하다'

이재훈 2013. 5. 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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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중견 피아니스트 셋이 각자의 관점으로 피아노 음악의 매력을 새롭게 이야기한다.

금호아트홀은 16일부터 6월13일까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의 하나로 '음악을 말하다' 시리즈를 선보인다.

16일 첫 주자로 피아니스트 올리버 케른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교수가 '악흥의 순간'(Moment Musicaux)을 들려준다. 슈베르트의 이 피아노 소품곡은 즉흥곡과 더불어 개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케른은 라흐마니노프의 '악흥의 순간', 한양대 교수 리처드 듀다스가 작곡한 '악흥의 순간'도 연주한다.

이스라엘 피아니스트로 서울대 교수로 재직중인 아비람 라이케르트는 30일 '소나타' 무대를 펼친다. 300년간의 소나타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스카를라티의 소나타로 시작해 베토벤, 스크랴빈, 슈베르트까지 이어 연주한다.

마지막날인 6월13일에는 피아니스트 빌리 에디 파리고등음악원·리옹고등국립음악원 교수가 '프렐루드'를 들려준다. 짧은 시간 안에 시적이고 자연스러움을 담을 수 있는 프렐루드를 가장 좋아하는 에디는 스크랴빈의 '프렐루드' 음반을 녹음했으며 바흐와 라벨은 물론, 리아도프·블라허의 프렐루드를 꾸준히 리사이틀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렐루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곡가 쇼팽에서 출발, 쇼팽의 피아니즘에 큰 영향을 받은 포레, 쇼팽과 동시대 작곡가인 알캉·헬러, 20세기 작곡가 사크르의 프렐루드를 선사한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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