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D-7 '오자룡이 간다', 시청률 20%대 진입 '유종의 미 거둘까'

손효정 2013. 5. 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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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종영을 앞둔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오자룡이 간다'는 20.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의 17.3%보다 2.9%P 높은 수치이자 차체 최고 시청률이다. 앞서 기록된 '오자룡이 간다'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6일 방송의 18.8%이다.

'오자룡이 간다'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큰사위의 음모에 대항하여 아내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처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건강한 둘째사위의 '역전'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얽히고 설킨 흥미진진한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9회 연장이 확정됐다. 이에 '오자룡이 간다'는 오는 17일 종영된다.

지난 9일(목) 방송된 123회에서는 진주(서현진)의 업둥이가 자신의 아이라며 안고 가버린 마리(유호린) 때문에 충격에 휩싸인 진주와 그런 언니를 마음 아파하며 용석(진태현)을 믿을 수 없으니 솔이의 유전자 검사를 해보자고 권유하는 공주(오연서)의 모습이 애잔하게 그려졌다. 한편, 용석의 죄를 뒤집어쓰고 사라진 재무이사가 다시 등장했지만 교통사고를 당하고, 사고 직후 자룡(이장우)을 애타게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10일(금) 방송에서는 솔이가 용석의 아들임이 밝혀져 진주와 공주가 더 이상 용석에게 의지하지 말라고 백로(장미희)를 설득하지만 AT그룹의 생사가 여전히 용석에 달려있다고 믿으려 하는 백로의 고집스러움이 담긴다. 하지만 결국 장인의 사고현장에서 비겁하게 도망친 용석의 모습이 담긴 USB가 복구되고 비자금 장부도 들통나게 된다.

'오자룡이 간다'의 후속 드라마로는 임성한 극본, 김정호 연출의 '오로라 공주'가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사진=MBC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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